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안 지금 방역 경보 3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대만 군인들은 잘 때도 마스크를 끼고 자도록 요구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대만 연합보, 이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잠자리 간격은 1.5미터를 유지해야 하며 만일 불가능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도록 요구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접촉자와 함께 자주관리를 실시한 뒤 다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인 1실을 확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확진자가 나오면 접촉자와 함께 같은 공간에 가두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방부의 이러한 발표는 시대역랑당 왕완위(王婉諭) 입법위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대만 군인 방역 대책에 대한 우려에 대한 답변이다. 그는 입영을 앞둔 이들이 타이베이시 자유광장에 모인 모습을 보고 방역 정책 위반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왕 위원은 군인이 훈련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할 수 없고, 식사도 함께 하는 등 군대 시스템이 방역 정책에 큰 구멍을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왕완위 입법위원은 2016년 네이후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대상이 된 여아의 어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