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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접한 진먼, 중국산 백신 도입 요청

 

양전우 진먼현장 [원견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양전우(楊鎮浯) 진먼현장이 국제 인가를 받은 중국산 백신에 대해 개방해줄 것을 대만 중앙정부에 건의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18일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법에 따라 백신을 구매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지방정부가 이를 신청할 수 있고 중앙정부가 이를 전체적으로 처리한다.

양 현장이 이를 중국산 백신 도입을 주장하게 된 배경에는 진먼이 중앙정부로부터 1차 600회 분, 2차 200회분 등 800회분만 받았기 때문이다. 진먼의 인구는 14만 명이다. 

양 현장은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구매가 정말 어렵다면 중앙정부는 다른 쪽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백신을 얻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국제무역국이 발표한 중국 본토에서 수입 금지 품목에 백신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 경제부는 중국산 혈청, 혈액 제제 및 백신 등을 수입하지 않는다. 

수입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천스중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백신을 신청할 곳이 없다면 중국 백신을 구입한다고 신청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산 백신이 적격한 백신으로 판단되면 중앙정부가 조율한다"면서도 "제한된 데이터와 분석으로 모든 사람들이 중국산 백신에 대해 그렇게 확신하고 있지 않다"며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지역사례가 급증하면서 백신 접종수도 부쩍 늘었다. 17일 단일 접종자는 2만2995명에 달했다. 3월 22일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래 22만352명이 접종했다. 

불량 보고가 세 건이 있었다. 하나는 접종 후 46일이 지나서야 두통, 어지러움, 왼손 무감각 등 증세가 있어 병원에 갔더니 경막하 출혈로 진단 받았다. 두 번째는 주사 부위의 발열, 발적, 부종이 있었고, 그뒤 근육통과 설사 증상이 있었다. 세 번째 사례는 왼쪽 눈의 충혈과 부종이 있었다. 이날까지 572건의 백신 불량 반응이 있었고 그 중 심각한 불량 반응은 35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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