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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항공 코로나 군집감염 원인은 여당 입법위원 때문" 논란

 

[징저우칸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대만에서 중화항공 조종사들과 노보텔 호텔에서 군집 감염이 일어난 뒤 대만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 사례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지역감염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채취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서열도 조종사들과 동일한 영국 변이바이러스로 알려졌다. 13일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신베이시 라이온스 클럽 군집사례의 1203번 확진자와 이란현 도박장 군집사례의 1202번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화항공노보텔과 동일한 균주라고 밝혔다. 

대만에서는 지금 이와 관련해 항공사 조종사 및 승무원들의 격리일수가 5일에서 3일로 단축된 데에 그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만 당국은 중화항공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중화항공 조종사와 승무원에 한하여 격리일을 5일로 늘렸다. 하지만 다른 항공사에 대해서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항공사에 대한 격리일 단축은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중화항공 노보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대만 네티즌들은 이를 당국에 건의한 사람을 찾아 나섰다. 

대만 네티즌은 여당인 민진당 소속 입법위원(국회의원)이 이를 주장했다는 것을 찾아냈다.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네티즌은 대만 징저우칸(鏡周刊) 4월 28일자 보도를 인용해 판윈이 4월 1일 위생복리부, 교통부 관계자를 초청해 귀국 승무원에 대한 방역조치 협의회를 열고 ‘3일 격리 11일 자주건강관리’(3+11)를 조건으로 하는 방역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징저우칸은 관련 문서도 함께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사퇴해야 한다", "파면시켜야 한다", "이 여자 때문에 사태가 이렇게 됐다"는격렬한 비난을 쏟았다. 

하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판윈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증거가 있느냐", "정부가 강압적이지 않았다"는 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판 위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에 압력을 가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방역팀의 의사들이 방역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압력을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징저우칸은 13일 3분 분량의 판윈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 내용에는 판 위원이"우리는 3+11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라는 말이 녹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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