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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집에 있었더니 찜통 더위에 또 정전...얼마전 고장난 발전소 또 고장

17일 밤 일부 지역 정전된 타이베이시 [타이페이시 경찰]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7일 오후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싱다(興達) 화력발전소 1호기가 고장나면서 이날 밤 8시 50분 대만 일부 지역이 정전이 됐다. 


이는 휴대전화의 긴급재난문자로도 전해졌다. 

이번에 정전된 지역은 지난 13일 정전된 지역과 동일하다. 

차이이원 총통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 죄송함을 느낀다"며 "여러분은 단 시간 내에 두 번이나 정전이 된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나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원인이 무엇이든 대만전력은 여러분들께 그 원인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25분 싱다발전소 1호기 고장이 났으나 다행히 수력발전의 지원으로 전력 공급에 이상이 없었다. 저녁 들어 수력발전량이 줄어든 데다가 싱다발전소 1호기 수리가 끝나지 않아 국부적으로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4분 싱다발전소 1호기 관리시스템이 고장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코로나19가 급증하자 정부는 방역 단계를 3단계로 격상시키고 외출을 삼가하란 지침을 내린 가운데 찜통 더위 속에서 정전까지 겪은 일부 대만인들은 격분했다.




지난 13일에도 싱다발전소 일부가 고장이 나면서 400만 가구 이상의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대만 전력은 피해 가구에 대해 전기세를 5% 할인해주겠다며 보상책을 밝혔다. 

당시 정부는 전력이 부족해서 정전된 것이 아니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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