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중인 대만인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대만은 지금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 및 샤오메이친(蕭美琴) 주미 대만 대표가 미국으로부터 백신 확보를 위해 작극적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늦어도 6월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을 받게 되며 500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구입해 올해 중으로 받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월 말까지 미국에서 허가된 모더나, 화이자, 얀센 등 3정 백신 2천만 회분을 해외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메이친 미국 대표는 대만 전염병지 확산되지 시작한 대만을 미국이 그 긴급성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상된 백신 공급 보장 및 미국의 백신 출신 목표에 대만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을 때 수만 명의 확진자로 심각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자국 우선 정책을 둔 미국은 대만의 백신 요구에 긍정적으로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만과 외교 관계가있는 국가의 전염병 상황이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의 백신 외교 공격으로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글로벌 백신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 속에서 미국 등이 백신 공급 전략을 논의하고 조정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