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치천 국민당 주석 [국민당]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산 백신 출시를 두고 차이잉원 총통이 특별히 챙기고 있는 가운데 과거 차이잉원 총통이 H1N1 유행 당시 자국산 백신 대신 해외에서 백신을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회자되고 있다.
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는 장치천(江啟臣) 국민당 주석과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전 주석은 차이잉원 총통이 지난 2009년 H1N1 전염병 유행 당시 해외에서 백신 수입을 주장했으나 지금은 국산 백신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치천 주석은 자선 단체의 백신 기부에 대해 차이잉원의 반응은 느리고 부정적이라고 했다.
주리룬 전 주석은 "최근 민진당의 수입 백신에 대한 다양한 말들과 민간 기관의 백신 기부에 대한 태도, 그리고 차이잉원의 대만산 백신에 대한 변호를 보고 사람들은 매우 놀랐고 화가 났다"며 "2009년 차이잉원 주석 당시의 모습을 생각하고 대만 국민을 위해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지난 5월 31일 국산백신 담화를 발표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2009년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 시절을 회상하게 만들었다.
한 유명 언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9년 8월 28일자 중앙통신사 기사를 올리며 당시 민진당 주석과 현재의 차이잉원 총통을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