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올해 3호 태풍 '초이완'(차이윈, 彩雲)이 대만을 향하고 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3일 전했다.
기상국은 3일 오후 4시 2021년 첫 태풍 해상경보를 발령했다.
기상국은 둥샤도와 바스해협을 통행하는 선박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초이완은 이날 오후 2시 북위 17.5도, 동경 118.5도를 지나고 있었다. 이는 대만 핑둥 헝춘반도 서남쪽 약 550km미터 해상이다.
초이완은 시속 19km의 속도로 이동 중이며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하고 있다.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초당 18미터로 반경은 80킬로미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