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추절 연휴 이틀째인 19일 밤 대만의 대표 관광명소 남부 핑둥현 컨딩(墾丁) 다제(大街)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대만 언론들은 밤이 깊어 갈수록 이 지역은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이티투데이는 컨딩 다제에 몰린 인파가 8000명 이상에 달한다고 전했다.
인파가 예상외로 많아지자 이 지역 경찰은 서둘러 출입안은 통제에 들어갔다.
그간 숨을 조인 방역 조치가 다소 완화된 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사례가 사그라든 후 맞이하는 첫 연휴인 만큼 보복성 여행으로 분석된다.
자유시보는 중추절 연휴 기간 이 지역 숙박업소의 80%가 차버렸다고 전했다. 경찰이 인원통제에 들어가자 다들 상당히 협조를 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스러운 반응도 나오고 있다.
연합회는 해당 지역 가게나 매대 이용시 큐알코드로 족적을 남기는 실명제에 반드시 참여할 것을 컨딩 관계자를 통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