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대만 경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휴가 중이던 경찰이 운전 중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해 시민의 차를 5차례 들이 받고 경찰서로 도로 돌아가게 된 일이 소개됐다.
대만 경찰에 따르면, 장화현 경찰 추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경 휴가 중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난터우햔 밍젠향의 지방도로를 달리던 중 한 60대 남성과 운전 시비가 붙었다.
왕복 2차선 도로에사 추월 당한 추씨는 홧김이 나머지 앞차를 배짝 쫓아가 앞차를 세우려고 했지만 앞차가 약을 올리며 도망가자 홧김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5차례 들이 받았다.
추월했던 차량은 이로 인해 뱅 돌며 도로 옆 비탈쪽으로 처박혔다.
두 운전자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씨를 겅겅위험죄 혐의로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