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이 내년 치러질 총통선거의 국민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국민당 인사들의 미국 방문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23일 TVBS에 따르면, 오는 9월 국민당계 화교계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대규모 연차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리룬 국민당 주석은 이에 앞서 6, 7월쯤 미국 방문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신베이시장 허우 후보도 8월 말이나 9월 초쯤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당계 화교계 행사에 마잉주 전 총통도 자리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앞서 국민당 관계자는 "대만의 국제 상황도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미국 방문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미움을 산다면 선거에서 이기기가 힘들다는 분석에서다.
신문은 주리룬이 먼저 미국을 방문해 허우유이의 방문을 더욱 순조로이 하도록 할 것이며 이는 미국 측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