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2018년 지방 선거에 불참하게 된 한 타이베이 무소속 시의원이 한 여인과의 동영상을 올려 그의 복잡한 여자관계가 다시 화제가 되며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 여성과 물속에서 즐기고 있는 퉁중옌(童仲彥,45,무소속) 타이베이 시의원 [유튜브 캡처] |
24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2017년 전 부인과의 가정 폭력 사건, 전 직장 주임을 향한 공개 고백까지 했던 퉁중옌(童仲彥,45,무소속) 타이베이 시의원이 또 다른 여인과 발리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복잡한 여자관계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 8월 음주 운전으로 2018년 시의원 선거에서 물러났다.
추석 전날인 23일 그는 자신의 SNS에 "유자, 월병, 고기만 있으면 추석이 심심하지 않냐?"며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재미있는 영상을 보여주겠다"며 비키니를 입은 한 여성과 등장해 서로 흰 진흙을 발라주고 포옹한 채 물속에서 노는 장면을 보여줬다.
영상에 등장한 여성은 그보다 17세 연하 여자친구로 스캔들에 오르내린 추(邱) 씨로 보인다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
그의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왜 이리 여자가 많은 거냐?, "우리는 몇 번을 환생해야 그를 따라갈 수 있는거냐", "다시는 여자를 때리지 말아라, 여자는 아껴줘야 한다", "진짜 통쾌하네", "정치 때문에 늦게서야 입문한 유튜버", "결혼은 무덤이고 이혼은 통쾌한 거라 왜 일찍 안 알려주냐"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