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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면 80그릇 열심히 만들어 배달 갔더니 취소당해

자료사진(기사 무관)[대만은 지금]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80인분의 우육면을 배달시키고 배달을 갔더니 돌연 취소당했다는 음식점 업자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23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타이베이 린선베이로(林森北路)에 위치한 우육면 가게는 중추절 연휴가 시작된 22일(토요일) 80그릇의 우육면 주문을 받았다.

22일 새벽 4시 돌연 우육면집 사장에게 라인(LINE)으로 주문 메시지가 왔다. 우육면 40그릇과 3천 대만달러(약 10만원)어치 반찬을 만들어 신베이시 신좡(新莊)에 있는 푸런(輔仁, 보인)대학교로 배달해달라는 것이었다.

주문한 사람은 2시간 내로 배달해줄 것으로 요구하자 주인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주문자는 "그냥 오후 12시 전에 배달해달라"고 요구했다.

주문한 사람은 5시간 뒤인 아침 9시 식당 주인에게 연락해 40그릇을 추가로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음식점 주인은 갑작스러운 추가로 주문한 40그릇으로 인해 1시간 늦게 배달장소인 푸런대학(보인대학)에 도착했다.

그러자 주문한 사람은 "필요 없다. 학생들 전부 가버렸다"며 취소시켰다. 

우육면 80그릇 [인터넷 캡처]

황당무개한 답변을 들은 뒤 어이를 상실한 음식점주는 바로 신좡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리고 음식점주는 음식을 버릴 수 없어서 인근 양로원과 고아원에 갖다줬다.

조사 결과, 라인을 보낸 사람은 3일 전까지 학교에서 일했던 교직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근무 태도 불량으로 학교에서 쫓겨난 그가 학교에 보복하기 위한 악의적으로 저지른 행동이라고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라인에서 나눈 대화[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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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가경쟁력 13위…한국, 중국보다 높아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1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보고서에서 대만이 국가경쟁력 13위를 기록해 2017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가 17일 발표한 '2018년 국가경쟁력 보고서'에서 대만이 아시아에서 2위인 싱가포르, 5위인 일본, 7위인 홍콩의 뒤를 이어 아시아에서 4번째로 높은 1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2위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싱가포르, 3위는 독일, 4위는 스위스였다.

대만 뒤를 이어 13위는 호주, 15위는 한국이었다. 중국은 28위이다.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대만은 정보 통신 기술(ICT) 보급, 거시경제의 안정성, 상품시장, 노동력 시장, 금융시스템 등 영역에서 평균적으로 20위 안에 들었다. 혁신 역량 부분에서는 독일, 미국, 스위스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발전위원회는 혁신 역량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현재 정부가 혁신 사업 부분의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5+2 산업혁신 등의 정책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지속적으로 더 좋은 환경을 만들고 규제를 완화해 대만 혁신 개민 군단의 힘을 키워 세계의 주목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발전위원회는 또한 법률적인 부분에서의 효율성, 관세 복잡도 지수, 새 사업 등록 처리 일수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에 대한 정책을 개선하는 데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메이링(陳美伶)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은 "이번 평가는 예전과 다르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디지털 경제의 발전도 평가하며 중요시됐다. 모든 국가들이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 또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하면서 "국가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혁신 없이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디지털 시대 경쟁력의 관건이다"라고 분석했다.



세계경제포럼은 이번…

가오슝 철도 지하화, 14일 개통돼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14일 새벽에 가오슝(高雄) 철도가 지하화해 새롭게 개통됐다.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가오슝 철도는 지하화 계획을 위해 2009년 6월 26일 공사를 시작해 10년의 공사를 진행, 14일 새벽 6시 반 경에 가오슝 신 기차역(高雄新車站)에 첫 지하화 철도를 운행했다.


14일 새벽 첫 기차의 운행을 보기 위해 플랫폼에는 많은 여행객들과 철도 마니아들이 모여들기도 했다.

이번 철도 지하화에는 약 1억 대만달러가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된 지하화 노선은 신쭤잉(新左營)역에서 펑산(鳳山)역까지로 총 길이는 15.37킬로미터이다.


지하화 작업과 함께 불필요한 교차로, 육교 등도 제거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도시의 외관을 바꾸고 시내 교통 문제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한 가오슝 주민은 "정말 오랫동안 시끄러웠는데 갑자기 조용해져 너무 이상하다"며 "기차 부근에 살며 60년을 살았는데, 철도 지하화 후 소음이 개선된 것이 좋다"고 밝혔다.

40년 살았다는 다른 한 주민은 "철도 지하화는 시작됐지만, 아직도 그 위는 엉망이다. 4~5년 더 걸릴 공사들이 있는데, 당장은 생활에 도움보다는 더 혼란스러울 것 같다"고 불만을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