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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여행업자도 여행사 업무 가능? 대만관광국 법개정 추진에 업자들 '발끈'

타이둥 루예가오타이에서 열린 열기구축제[자료사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교통부 관광국이 관광 산업을 발전 시키기 위해 비여행업자도 여행 관련업무를 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 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자들이 발끈하고 있다.



6일 대만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관광국은 비여행업자도 여행관련 업무를 할 수 있도록하는 발전관광조례 제27조 수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법안이 마련될 경우 숙박업자, 블로거, 인터넷 스타 등도 관광상품을 만들어 여행사와 동일하게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행 법안은 비여행업자는 여행업무의 경영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여행업자들은 관광국에 불만을 가득 토로했다.

대만인이 "여행사를 통한 국내 여행을 하는 대만인들은 고작 400~800만 명에 불과하다"며 "법률 통과 후 여행업자가 받는 여행객 수는 반토막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관광국은 "업자들과 수정법안의 방향을 논의중"이라면서 "업자들의 반발이 거세 일단 법률 개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 관광국이 지난달 발표한 올해 상반기에 국내여행을 한 대만인은 1천418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40만9천 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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