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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들 휘발유 오토바이 2035년부터 판매 금지에 반발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류정엽(柳大叔)]

2035년부터 휘발유를 사용하는 오토바이 판매를 금지하는 정책이 시행되면서 관련 업계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만 오토바이 [ 류정엽 촬영 = 대만은 지금]




대만 중앙통신사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5일 휘발유 사용 오토바이 판매 금지 정책에 대해 오토바이 조합이 입법원(국회)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대만 정부가 2035년까지 휘발유를 사용하는 오토바이를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데에 따른 것이다.

앞서 대만 정부는 그전까지 오토바이에 엄격한 배출 기준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켜도 오토바이가 팔리기나 할 지 의문"이라고 걱정했다.

환경보호국은 공기오염을 막기 위한 환경보호 차원의 이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고 맞섰다.

휘발유를 사용하는 오토바이는 매년 60~70만대가 팔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95만 대 가까이 팔렸다. 

리잉위안(李應元) 환경보호국장은 "(판매 대수를 따지면) 휘발유 사용 오토바이가 없어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35년 휘발유 오토바이 판매 금지 정책은 오토바이를 타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라며 "판매 금지 후에도 1천만 대의 오토바이가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유한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운행토록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만 정부는 2035년까지 17년이나 남았고 그 뒤에도 시장이 존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0년부터 시행되는 공기오염방지법 36조 규정에 따르면 10년 이상된 교통수단에 대해서는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리 국장은 "10년 이상된 차량들을 없애자는 의도가 아니라 기준에 부합하면 (얼마든지) 계속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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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총회 개최...미국, 대만 참여 지지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20일 개최된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미국의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만 참여를 지지했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보건기구의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 WHA)에서 대만을 지지하는 발언이 있었다.

대만은 차이잉원(蔡英文) 집권 이후 3년 연속 세계보건총회의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이에 14개 우방국이 20일 '대만을 옵서버의 자격으로 세계보건총회에 초청하자'는 제안도 2번이나 2:2의 결과로 의제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각 국가의 발언 시간에 미국, 독일, 영국 등의 이념이 비슷한 국가들이 직간접적으로 대만을 지지했다.

알렉스 아자르(Alex Azar)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만의 2천 3백만 명도 발언할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옵서버의 신분으로 참가해온 기회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미국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대만의 2천 3백만 명의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발언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대만의 세계보건총회 참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독일과 영국의 보건복지부 장관도 간접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 국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세계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세계보건기구 총회는 28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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