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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1원자력발전소 16일부터 본격 해체


대만 제1원전 진산발전소 [대만전력]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제1원자력 발전소가 최초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원자력위원회는 정식으로 제1원자력 발전소 해체 허가를 발표, 16일부터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1원자력 발전소 운영허가 만기일은 1호기의 경우 지난해 12월 5일이었고, 2호기는 이달 15일에 따른 것이다. 

대만전력은 2015년 말 행정원원자력위원회에 제1원전 해체 허가를 신청한 뒤, 당국의 환경영향평가심사를 받았다. 지난 5월에서야 정식으로 통과했다. 

원자력발전위원회는 16일이 원전 해체의 첫 날로 25년간의 해체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위원회는 이후 대만전력이 더 해체 작업 규범의 부합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여 원자력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부터 제1원전은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원전은 대만 북부 신베이시 스먼(石門)에 위치해 있다. 1호기와 2호기는 각각 1978년, 1979년 가동되기 시작했다. 

대만 원전 제1기 공사모습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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