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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행정원, "전염병지휘센터 1급 기관으로⋯마스크 생산설비 지원금 9천만NTD 예산 비준"

체온을 측정 중인 쑤전창 행정원장 [SET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쑤전창(蘇貞昌) 대만 행정원장이 27일부로 중앙전염병지휘센터를 1급 기관으로 격상시켰다고 대만 현지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의 지휘관으로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이 임명됐다. 천 부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발발 이후 줄곧 중앙전염병지휘센터를 도맡아 왔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급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1급이 됨으로써 각계 부처에 명령을 내려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이 생겼고 국가 안보 정보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각 부처의 자원과 인력이 통합되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 셈이다.

또한 이날 행정원은 9천만 대만달러를 투입해 마스크 생산라인 30조 증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쑤 원장은 우한폐렴역병에 대응하기 위해 30개의 마스크 생산라인을 증설하고자 9천만 대만달러의 예산을 비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제부는 3월 9일부터 60개의 새로운 마스크 생산라인이 가동될 것이며 그후 하루에 1천만 개의 마스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설비 1대 당 일주일에 최소 70만 장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만은 현재 부족한 마스크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스크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마스크실명제란 마스크를 공적 판매처(약국)에서 구입할 때 건강보험카드(의료보험카드)를 제시한 뒤 1주일에 두 장(성인용)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가격은 현재 마스크 한 장당 5NTD (200원)이다.

타이베이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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