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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만 코로나19 감염자 8명 늘어 67명⋯단일 최고기록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장 [라이브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6일 오후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8명의 확진자를 발표했다.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7명이 됐다.

모두 해외여행 기록이 있었으며 확진자 발표 이래 단일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60번째 확진자는 대만 중부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2월 9일부터 3월 11일까지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을 여행했다. 12일 대만에 돌아왔고, 14일 발열 오한,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독일에서 머물던 유스호스텔에서 같은 방을 쓴 여행객이 계속 기침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이 감염자가 여기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61번째 확진자는 남부에 사는 50대 여성으로 3월 5~14일 1명의 가족과 같이 오스트리아, 체코 단체여행을 갔다. 14일 귀국 후 열이 나 검사를 받았고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2번째 확진자는 북부의 60대 여성으로 3월 7~14일 1명의 가족과 함께 필리핀에 친지 방문을 했다. 12일 필리핀 현지에서 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14일 대만에 돌아온 뒤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함께 필리핀으로 갔던 가족 1명 등 함께 거주 중인 가족 2명은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2번째 확진자는 필리핀 방문기간 중 미국에서 들린 가족과도 접촉을 했다. 이들은 3월 14일 미국으로 돌아갔으며 16일 감염 검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63번째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어제 발표된 55번째 확진자와 같이 3월 3일부터 12일까지 이집트 단체여행을 떠났다. 63번 확진자는 3월 13일 밤 인후통, 콧물 등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감사를 받고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단체여행객들 사이에서 감염된 사례로 남았다.

64번째 확진자는 북부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으로 지난해 8월말 스페인으로 유학을 갔다. 3월 12일 대만으로 돌아온 뒤 14일 오한, 콧물, 눈 가려움 등의 증세를 보여 다음날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4번째 확진자는 58번째 확진자와 같은 학교 같은 연구소 학생으로 드러났지만 둘은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다.

65~67번째 확진자는 남부에 사는 2명의 50대 여성과 1명의 60대 남성이다. 3월 4~13일 터기로 단체여행을 떠났다. 이들 확진자는 14, 15일 의심 증상이 생겨 15일 검사를 받고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6, 57번 확진자와 같은 단체여행팀에 있었다. 이 여행팀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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