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페이스북이 최근 대만에 관한 가짜뉴스를 퍼뜨린 것으로 의심되는 60개 이상의 계정을 삭제시켰다고 대만 중앙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주에 중국인 네티즌들에 의해 운영되는 계정들을 삭제시켰다. 이 계정들은 명백히 대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패닉 상태에 있다는 내용을 퍼뜨렸다.
심지어 일부 계정은 대만 정부 서류를 위조해 게시하기도 해 대만 당국의 질책을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페이스북의 이러한 조치가 코로나19 발병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조치라고 전했다.
신문은 삭제된 대부분의 계정이 대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중국어 번체자를 사용하여 등록했다면서도 중국 정부와 직접 연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그 배경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3월 12일 대만 국가통신방송위원회(國家通訊傳播委員會, NCC)가 주관한 회의에서 이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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