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위생복리부장 천스중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보건 당국은 17일 0시부터 42개 국가 등에 대해 전염병 여행위험 등급을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시킨다고 16일 밝혔다.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오후 기자회견에서 동유럽 13개국, 중동 15개국과 1개 지역, 북아프리카 5개국, 중앙아시아 9개국을 3단계인 '경고'(Warning) 등급으로 지정한다고 밝히면서 대만 자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피하라고 말했다.
이날 경고 등급으로 격상된 국가 러시아,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불가리아, 키프로스,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코소보,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북부 마케도니아,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연합, 카타르, 오만, 예멘, 쿠웨이트, 바레인,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이스라엘, 터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조지아, 아시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 타직, 투르크 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이다.
이들 국가에서 대만으로 입경한 사람들은 14일 자가 검역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최근 이란,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도 경고 단계를 받은 바 있다.
앞서 15일 대만 중국시보는 전염병으로 인한 여행위험 3급 국가로 분류된 나라로 '불필요한' 여행을 하여 대만에 돌아와 자가격리를 할 경우 하루 1천 대만달러(4만 원)의 보상급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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