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사상 처음으로 대만-미국 경제번영파트너십회담이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대만 경제일보 등이 보도했다.
16일 왕메이화(王美花) 경제부장(장관)은 경제부 차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16일 저녁 대만을 출발해 미국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만-미국 경제회담은 11월 20일 대만 시간 밤 9시께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왕메이화 경제부장은 회담이 다음날 이른 아침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회담은 생방송되지 않을 것이라거 말했다.
16일 쩡원셩(曾文生) 경제부 차장은 입법원 질의응답에서 “우리는 이번에 미국에 가서 대만과 미국 BTA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고 한 국민당 입법위원이 이번 회담 목적이 BTA 협상 체결이라는 말에 바로 말을 바꾸고 사과했다.
이에 왕 부장은 서둘러 수습했다. 그는 경제부가 광범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쩡 차장은 이에 책임이 없다고 했다.
왕 부장은 입법원 경제위원회의에서 대만과 미국, 중국의 삼각관계와 대만과 미국간 경제무역협상에 대한 특별 보고를 했다.
현 시기에서 미국과 대화가 시기적절한가라는 질문에 왕 부장은 미국이 대만과 기꺼이 대화할 의향이 있는 한 언제든지 좋은 시간이라고 답했다.
왕 부장은 또 향후 인터넷에서의 대만-미 협력, 특히 5G의 새로운 산업 모델에서 대만-미 협력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