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현장[야후 뉴스]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중시(台中市)에서 1일 저녁 총기, 폭행사건이 있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타이중시 다야구(大雅區) 중산11로에 위치한 한 실내농구장에서 오후 7시께 패싸움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3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중 1명은 현장에서 의식 불명 상태였고 다른 한 명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나머지 한 명은 전신 곳곳에 골절상을 입었다.
싼리신문은 경찰은 오후 7시 26분 중산11로에서 사람들이 싸우며 총도 쐈다면서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이 현장에 갔을 때는 30세 남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33세 남성은 우측 손과 어깨, 우측 다리가 골절돼 변형된 상태로 의식이 흐릿하게 있었다. 나머지 한 명은 23세 남성으로 우측 어깨 뒷부분이 파열된 상태로 의식이 있었다.
이들은 각각 중강청칭(中港澄清) 병원, 타이중룽쭝(榮總)병원, 중국의학대부속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오후 6시 30분경 사건 현장 인근에서 남자 1명이 도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하고 중강청칭 병원으로 후송시켰다. 외상은 없었다. 이 남자는 나중에 패싸움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두 그룹이 현장에서 만나서 담판을 벌였고, 두 그룹은 원인 모를 치열할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양측은 각각 파이프, 총 등의 무기를 소지한 상태로 싸움을 벌였다.
사건의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한편, 빈과일보는 패싸움으로 인해 1명이 목숨이 위태롭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