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센터는 1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한 건 추가되었다고 발표했다.
913번 확진자로 기록된 30대 대만인 남성으로 지난해 1월 일본에 일하러 갔다.
그는 일하는 기간 중 12월 25일 일본 병원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고 29일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월 1일 퇴원했다. 그뒤 2일부터 6일에 걸쳐 코로나 검사를 5번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일본에서 무려 7차례 검사를 받은 그는 1월 9일 대만에 돌아와 자신의 상황을 당국에 알렸다.
그는 공항과 집중검역소에서 모두 두 차례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그는 방역호텔로 이동해 자가격리를 실시한 뒤 24일 자가격리가 끝나고 거주지에서 자주건강관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29일 갑자기 기침, 콧물,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났고, 다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뒤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좡런샹 지휘센터 대변인은 913번 확진자의 시티값이 36이라며 일본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도 대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그와 접촉한 사람은 1명으로 적당한 방호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며 자주건강관리자로 분류됐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1일 코로나19 대만내 감염사례는 없었으며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912명이다. 그중 해외유입사례는 798건이며 사망자는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