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산 국가풍경구 관리처에서 녹화된 불타는 미확인 물체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남부 사람들이 1일 새벽 1시 52분부터 58분 사이에 하늘을 나는 거대한 불덩이를 보았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이를 목격한 한 운전자는 '미확인 물체'에 중앙에 불덩어리가 있었다고 묘사했고, 이는 자동차 만큼이나 커 보였다며 당혹스럽게 만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에 자신이 1일 새벽 오전 1시 52분 1번 국도를 통과하는 중 하늘에서 불덩어리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떨어지는 물체에서 발한 빛이 너무나 눈이 부셨다며 서둘러 집으로 와 차량내 블랙박스에 녹화된 화면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뒤 다른 두 명의 운전자가 남부 자이에서 같은 물체를 목격했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한 네티즌은 그 불덩어리를 보며 소원을 빌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만 인터넷 토론 게시판에도 타이난 네티즌들이 같은 물체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네티즌에 의해 교통부 관광국 아리산 국가풍경구 관리처에서 녹화된 라이브 영상이 공유됐다.
이 영상에는 1일 새벽 1시 53분경 거대한 불덩어리가 밤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이 9초간 담겼다.
이를 목격한 일부 네티즌들은 "거실 바닥에서 그 물체의 빛이 반사되는 걸 봤다.", "운석인가요?", "매우 빠르게 이동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물체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