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자회견 중인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사례 2건이 또 추가됐다. 중화항공 조종사와 노보텔 방역호텔 집단감염 사례다. 이 사례 감염자는 26명으로 늘었다.
3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브리핑에서 두 건에 대해 설명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1145번 확진자는 노보텔 활동사가 있고, 1146번 확진자는 호주에서 확진된 조종사의 접촉자라고 밝혔다.
1145번 확진자는 대만국적 40대 남성으로 노보텔에서 외주를 준 업체 직원이었다. 그는 4월 초부터 4월 28일간 휴일을 제외한 날에 노보텔에서 일을 했다. 그는 4월 28일 기침 증세가 시작됐고 30일 병원을 찾았다.
5월 1일 보건당국은 조사 및 평가한 뒤 바로 치료를 준비했고 이날 확진됐다 접촉자는 23명이다. 추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천 부장은 4월 19일부터 4월 28일까지 호텔에서 일했던 아웃소싱 직원, 아르바이트생 및 직원을 포함해 총 74명이 격리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지금까지 57명이 핵산검사를 실시해 43명이 음성, 1명은 양성(1145번), 13명은 검사를 받았고 17명은 검사 대기중이다. 또한 33명은 혈쳥항체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41명은 검사 대기 중이다.
1146번 확진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10대 여자로 호주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조종사, 1090번 확진자, 1111번 확진자와 함께 사는 가족으로 출국 이력이 없었다. 4월 21일 자가격리자로 분류되어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확진자는 4월 30일 미열, 콧물, 목 불편함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증상이 미비해 보고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국은 이 확진자의 다른 가족구성원 모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확진자의 감염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재검을 실시해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없다.
아울러 이날 해외유입사례는 6건이 늘었다.
3일까지 대만의 코로나19 누적확진사례는 1145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