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싸우는 중국 어린이 [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에서 한 아이가 영화관의 스크린을 발로 마구 걷어차 논란이 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3일 전했다.
신문은 지난 1일 중국 광둥(廣東) 둥관(東莞)에서 가족들과 영화를 보러 온 소년이 영화가 끝난 뒤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자 스크린 앞으로 뛰쳐 나갔다.
아이는 먼저 양손으로 스크린을 밀고 나서 얼굴을 맞대고 스크린과 치열하게 싸웠다.
아이는 스크린을 마구 걷어 찼다.
그가 그러는 동안 아무도 막지 않았다. 그의 부모 조차 말리지 않았다.
영화관 스크린을 공격하는 중국 어린이 [유튜브 캡처] |
영화관 직원은 그날 아이로 인해 화면이 손상됐다며 관객들이 떠난 뒤에야 이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영화관에서 가장 큰 대형 스크린 홀에서 일어 났고, 파손된 화면도 우리 극장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비싸다”고 밝혔다.
스크린은 부분 파손시 전체를 바꿔야 하며 비용만 18만 위안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영화관 직원은 경찰에 이들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