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전미숙(田美淑)]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금액이 일본 관광객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만 관광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국 관광객 일일 평균 소비금액은 194.58달러로 일본(214.05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 6.52달러(3.47%) 증가한 것이다.
특히 교통비, 숙박비 외에도 쇼핑으로 인한 지출이 4.58달러(10.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만 방문 외국 관광객의 1인 평균 소비금액은 179.45달러로 한국은 평균보다 15달러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홍콩, 마카오가 각각 14.38달러, 183.92달러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향(新南向)정책 대상국인 동남아 10개국, 호주, 뉴질랜드 등 18개국의 관광객 소비액은 152.25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무엇을 가장 많이 했을까? 쇼핑이 1위, 그뒤로 야시장, 유적지를 구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만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간 지역으로는 타이베이시, 신베이시, 난터우현 순이었다.
타이베이시, 신베이시 지역은 관광인프라가 발달한 지역이며 난터우의 경우 르웨탄(日月潭) 등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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