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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머우(張忠謀), "대만 APEC정상회담 임무 완수"


[대만은 지금= 전미숙(田美淑)]

대만 APEC 장중머우(張忠謀, 87) TSMC 전 회장이 자신의 임무를 모두 완성했다고 밝혔다고 18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중앙통신사 등 대만언론들은 장 회장이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받은 임무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자신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 회사인 TSMC의 창립자인 그는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APEC 정상회담에 대만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장중머우(張忠謀) 전 TSMC 창립자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인터넷 캡처]


정상 회담에서 그는 미국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났다. 또한 시진핑(習近平)을 포함한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자연스럽게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디지털 경제의 기회와 도전에 관해 약 7분간의 연설을 짧은 연설을 했다. 그는 이러한 디지털 경제는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실업이 증가할 수 있다는 두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경제는 최근 25년간에 형성된 것으로 25년 전의 세계와 현재는 완전히 다르며, 25년 후의 세계도 지금과 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20년간,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 사회는 상당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컬 경제 발전의 두 가지 주요 요인은 혁신과 시장 경제인데, 미국, 중국, 중화타이베이(中華台北),일본, 남한, 싱가포르 등 APEC 회원국이 이를 주도하고 있고 이는 우연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중화타이베이는 단지 중소 규모의 경제지만, 우리는 공급망을 개선하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중요한 연결 고리이다"라고 밝힌 그는 대만이 이런 현재와 미래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함께 토론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시 APEC 특사 임무를 맡을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내년에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도에도 특사로 APEC 대표를 이끈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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