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실효지배 중인 타이핑다오 [대만 어업서]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5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황황휘(黃煌煇) 해양위원회 주임위원은 국방안보위원회의 질의응답에서 지방선거와 상관 없이 남중국해 일대의 해상 훈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지방선거는 11월 24일 실시 예정인 가운데 앞서 해순서(해경)는 21~23일 연례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선거 기간과 미국의 남중국해 일대 훈련과 겹쳐 너무 민감하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황 주임은 해순서의 훈련은 남중국해의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중웨이(李仲威) 해순서장도 이날 "타이핑다오 훈련은 연례 훈련일 뿐"이라며 "지난해 12월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만 중국국민당 측은 해순서에 훈련 날짜를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만해협과 역내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이유에서다.
대만 외교부도 이와 관련 남중국해 인접 국가들에게 훈련을 통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