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가오슝(高雄)의 한 공원에서 3세 여아를 유인해 나쁜 짓을 하려던 한 남성이 민중에 제지당해 도망갔다 체포됐다.
자료 사진[픽사베이 캡처] |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12일 정오쯤 가오슝 난쯔(楠梓)구의 한 공원에서 3세 여아가 사라져 어머니가 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한 어머니는 잠깐 한눈판 사이에 아이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공원 근처를 수색했다.
한 목격자는 의심스러운 한 남성이 여자아이에게 안 좋은 일을 시도하려고 하는 것 같았지만 다행히 지나가던 민중이 그를 수상히 여겨 계속 질문을 하자 자전거를 타고 도망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활 지역 학교에 이를 통보하고 주위를 조사하다 그를 찾아내 체포했다. 그는 절도 전과가 있었다.
체포된 그는 아이가 공원에서 놀고 있을 때 음료수를 주며 다른 곳에 가서 놀자고 해 아이를 유인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 시 아이들을 잘 지켜보고 주위에 수상한 사람이 없는지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도 학교와 공원 주위 순찰을 늘려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