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물부족까지 겪고 있는 대만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고 대만 언론들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만 전역에 있는 저수지에 적지 않은 비가 내리면서 신주는 물제한 경고가 해제됐다.
28일 새벽부터 31일 오후 4시까지 내린 비로 얻은 물의 양은 1억 9910만 톤으로 추정됐다.
이는 대만 전체에서 9일간 사용하는 물의 양에 해당한다.
중부 지역 저수지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중 우서(霧社)저수지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누적강우량 299밀리미터를 기록하면서 저수율은 한자릿수에서 23%까지 증가했다. 현재 저수량은 859만톤으로 약 3배가량 늘었다.
수리서(水利署)는 우셔저수지가 방류하면 일울담 저수지까지 흘러 들어가고 이는 윈린 지역 생활용수로 공급과 장화 관개용수로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셔저수지 [연합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