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후 마궁경찰서 [페이스북]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한 경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2주 후 급사했다고 둥썬신문 등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대만 부속섬인 펑후(澎湖) 마궁(馬公)에 근무하는 경찰 천(陳, 53)모 씨는 29일 오후 마궁 경찰서 주차장에 쓰러진 채 발견했다.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한 상태였다.
당시 그 자리에는 천씨의 아내가 그의 곁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연합보는 활발한 그의 아내는 마궁에서 편의점을 경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씨는 15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천씨와 백신과의 관계 유무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씨는 과거 장기간 병가(病假)를 낸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병력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