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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장에서 수차례 내팽겨쳐져 뇌사 상태된 7세 남아, 결국 70일 뒤 세상 떠나

 

유도장에서 촬영된 황군의 모습 [페이스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유도 코치에게 수차례 바닥에 던져진 뒤 뇌사 상태에 빠진 7세 소년 황(黃)군이 지난 6월 29일 세상을 떠났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 발생 70여일 만이다. 

펑위안병원 측은 황군의 혈압과 심박수가 계속 감소했으며, 부모는 29일 그에게서 생명 유지 장치를 떼기로 결정했다. 

황군의 어머니는 소년의 장례식에 집중하고 있으며 추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21일 황군은 중부 타이중시 펑위안구의 한 유도장에서 유도 수업 중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다. 

황군의 유도 선생님인 허(何)씨는 지난 6월 4일 아동청소년복지권리보호법 위반 및 타인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타이중 검찰에 따르면, 허씨는 2015년부터 펑위안에서 무료로 유도를 가르쳐왔지만 유도 코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황군은 4월 21일 유도 수업을 받은 지 2주차에 불과했다. 허씨는 황군이 안전하게 착륙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유도 기술이 없다는 것을 알고도 다른 학생들에게 그를 반복해서 던지도록 지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황군은 연습을 거부하며 코치를 '멍청이'라고 라고 불렀다. 그뒤 허씨는 황군을 의도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허씨는 두통을 호소하던 황군을 10번 이상 땅바닥에 내동댕이 쳤다. 당시 허씨는 황군이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검찰은 황군이 구토를 한 뒤에서야 내동댕이가 멈췄지만, 구토를 청소한 뒤 다시 계속 내동댕이 쳐졌다며 이 과정에서 소년의 머리가 바닥에 여러 번 부딪쳤다고 설명했다. 

내동댕이 쳐진 황군은 갑자기 반응이 없어소년이 갑자기 반응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결고 두개골 출혈 등이 나왔다. 

황군은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뇌사 상태에 빠진 황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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