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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는 미성년자 학대 사건이 얼마나 발생하고 있을까? 최근 대만 타이베이시에서는 2세 남자 아이가 굶어죽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적지 않은 대만인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위생복리부 통계에 따르면 0~18세 미성년자가 어른들로부터 학대를 당한 건수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18세 학대 건수는 2012년 1만9천174건 이었지만 2016년 9천461명으로 상당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2012년 20.8%였지만 2016년에는 2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복리부는 2009년부터 6세이하 아동에 대한 적극적 보호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의 출생등기 상황, 예방접종, 건강보험비 납부 등을 관리해오고 있지만 사회복지 실무상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 연합보는 최근 타이베이에서 아사한 2세 아이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중단된 사례로 소개했다.
이 아이의 경우 원래의 거주지는 아빠가 사는 대만 남부 자이(嘉義)였다. 이 아이를 위해 사회복지사가 정기적으로 집에 들러 보호를 하고자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아빠는 경제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프로그램 지원을 원치 않는다며 프로그램은 중단됐다.
그뒤 아이는 엄마가 사는 타이베이 집으로 갔고, 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러한 참극이 발생했다.
타이베이서 아사한 2세 아이 장기간 굶어⋯"다음 세상에서는 좋은 가족 만나길"
대만 린선베이로(林森北路)서 2세 아이 아사(餓死)⋯아이 여동생도 1년전 굶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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