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리신문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30일 오전 7시께 대만 타이베이 중산베이로(中山北路)와 중샤오둥로(忠孝東路)에 위치한 행정원 정문 옆에서 총성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대만 연합보 등이 보도했다.
총성 발생 후 출동한 중정1분국 경찰 측은 행정원 부근에서 탄피 하나를 발견했다.
발견된 탄피에는 화약이나 탄두가 없었다.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현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경찰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4명의 청년을 체포했다. 이들은 차량 내에서 총을 갖고 놀다 실수로 발사하게 된 것이라며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싼리신문은 약 20세가 된 이들이 수사에서 "BB탄총을 갖고 놀다 실수로 발사했다"고 진술했다며 상식적으로 이들 진술은 로직에 맞지 않다고 보도했다. 보통 BB탄총에는 탄피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찰은 자세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