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향하는 대만산 과일[가오슝시 농업국]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산 과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 13개가 춘제(春節, 설)를 앞두고 남부 가오슝(高雄)항에서 중국으로 출발했다고 대만 중국시보가 30일 보도했다.
가오슝 한류 한궈위(韓國瑜) 시장 취임 후 대만산 과일의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9일에는 14.4톤의 대만산 과일이 캐나다로 향했다.
중국으로 향한 컨테이너 13개는 중국 푸저우(福州), 항저우(杭州), 진화(金華), 상하이(上海) 등으로 나눠서 수출됐다. 이들 컨테이너에는 대추 6톤, 롄우 10톤, 파인애플 27톤 등 가오슝산 과일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에는 핑둥(屏東) 지역에서 재배된 레몬 20톤, 타이둥(台東) 지역의 파인애플석가(鳯梨釋迦) 24톤 등도 실렸다.
우팡밍(吳芳銘) 가오슝시 농업국장은 "해외에서 가오슝 농산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시정부는 이를 기회 삼아 적극적으로 이들을 환영하겠다"고 밝혔다.
우 국장은 이어 "대만내 생산이력과 국제인증을 받은 과일을 수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싱가폴 등에서 주문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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