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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고양이 마을, 전염병으로 고양이 2마리 폐사...임시폐쇄 검토 중


[대만은 지금 = 안세익(安世益)]

신베이시(新北市)에 위치한 '허우통 고양이 마을(猴硐貓村)'은 대만 현지인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지이다.


[허우통 기차역의 모습 = 안세익 촬영]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신베이시 동물보호처(新北市動保處)는 허우통 고양이 마을에 서식하고 있는 모든 고양이를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예방 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양이 마을 전체의 소독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주에만 이 마을에서 서식하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가 고양이범백혈구감소증바이러스
(feline panleukopenia virus , 貓泛白血球減少症病毒)로 폐사했다고 대만 매체가 밝혔다.

이 병은 집단으로 서식하는 새끼 고양이에게 주로 발병하며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이번에 폐사한 두 마리 고양이도 새끼 고양이로 허우통 내에 서식하고 있는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방 접종은 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허우통에서 만난 고양이 = 안세익 촬영]

신베이시 동물보호처(新北市動保處)는 현재까지는 상황이 그리 심각한 편이 아니나 만일 병이 확산될 경우 허우통 고양이 마을(猴硐貓村)을 일시 폐쇄할 계획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허우통 고양이 마을을 방문한 사람은 가급적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과 자신의 애완동물을 데리고 가지 말 것, 그리고 방문 후에는 소독과 의류를 세탁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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