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항[중국시보]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승무원과 조종사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26일 대만 중앙전염병센터 좡런샹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승무원과 조종사의 격리기간이 현행 각각 5일과 3일에서 7일로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승무원은 격리를 마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PCR 테스트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좡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리고 근무를 위해 7일간의 자가격리를 할 수 없는 경우 이들은 지역사회로 들어가는 것이 금지될 것이라면서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라고 했다.
그는 최종 계획이 오는 30일에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침은 최근 뉴질랜드 국적의 에바항공 조종사가 확진되면서 그와 접촉한 조종사 두 명 및 대만 여성도 감염된 것에 따른 조치다.
대만 여성은 253일만에 대만 현지사례로 분류되면서 대만인들의 분노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