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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야 카운트다운 행사에 30명 동원해 폭탄테러 위협한 용의자 체포돼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경정서 형사국이 대만에서 열리는 새해 전야 카운트다운 행사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고 온라인에 발표한 용의자를 마침내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훙(洪, 27)모 씨가 지난 3일 아침 남부 가오슝시 산민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훙씨는 12월 30일 대만 저역에서 열리는 새해 전야 카운트다운 이벤트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며 30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린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 섬 주요 관광명소에 폭탄을 설치할 계획이며 폭탄을 터트리겠다고 했다. 

조사 결과, 훙씨는 컴퓨터 보안 관련 범죄 기록이 있었으며 최근 그가 일하던 편의점에서 해고 당했다. 

급습한 경찰은 훙씨의 거주지에서 노트북 3대와 휴대폰 1대를 압수했다. 

훙씨는 범죄를 부인했지만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타이베이지방검찰에 송치됐다. 

추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협의로 형법 제 151조를 위반, 최대 2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당국이 폭탄 위협과 관련 두 사람을 조사한 지 며칠이 지난 뒤 훙씨가 체포됐다. 

조사를 받은 두 사람은 자신의 계정이 해킹을 당했으며 이러한 위협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당국은 이를 확인한 뒤 이들을 석방시켰다. 

두 계정을 해킹한 사람은 훙씨였음을 당국은 확인했다. 

체포된 훙씨 [중앙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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