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2대 배송업체 푸드팬다가 타이중시 베이툰구에 있는 한 오리고기 음식점과 협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대만 언론들이 4일 전했다.
이 음식점은 푸드판다 배달원에게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 모욕했다고 푸드판다는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타이중시의 푸드판다의 여성 배달원이 푸왕에서 음식 픽업 시간이 초과하여 지연되었고, 빨리 음식을 준비해줄 것을 여러 차례 부탁하자 음식점 직원 20대 왕모 씨로부터 모욕을 당했다고 페이스북에 폭로했다.
왕씨는 여성 배달원에게 민남어로 "XX년", "털이 자라면 그때 다시 말해라"라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억울하고 화가 치민 이 여성 배달원은 경찰서에 가 불만을 제기했다.
왕씨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피해 여성에게 자신의 정서적 통제가 좋지 않음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
경찰은 그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시켰다.
푸드판다는 피해 여성 배달원에게 연락해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후속 조치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만 네티즌들은 식당을 상대로 맹비난을 파부었고, 심지어 구글맵에 있는 매장 평가에서 5점 만점에 1점을 쏟았다. 이 음식점은 현재 평점 1.6으로 급락한 상태다.
현재 해당 음식점은 문을 닫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