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번째 코로나19 확진자를 발표하는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 [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4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발표됐다.
12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49번 확진자는 대만 북부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다.
그는 2월 21일 대만에서 영국을 경유해 아일랜드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3월 4일 아일랜드에서 벨기에로, 7일 벨기에에서 터키를 경유해 8일 대만에 돌아왔다.
그는 대만에 돌아왔을 당시 무증상이었지만 귀가한 뒤 두통, 인후통 등 증상이 생겼다. 10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휘센터는 "활동 이력에 비추어 해외 감염 가능성이 높으며 귀국 후 병원 외에 집에 있으면서 외출을 하지 않았다"며 "가족은 현재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모두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휘센터는 아일랜드, 벨기에의 여행 일정을 조사하는 한편 가족, 탑승한 비행기, 공항 셔틀 기사 및 의료진 등 접촉자들의 건강상태를 계속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더 보기(누르면 이동)
"대만 돌아온 쯔위, 18일 자가검역 해제"
대만, 코로나19격리자에 보상금 지급 추진⋯하루 4만원씩
대만인들은 왜 자꾸 한국을 찾을까? 대만 네티즌들은 이렇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