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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2의 게시물 표시

대만, 코로나 확진자 격리 7일에서 5일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30일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코로나19 대만내 지역감염사례가 3만1500명, 중증 사례 218명, 사망자 76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사례는 47명에 그쳤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 23일보다 약 10.8% 감소했다.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일수가 현행 7일에서 5일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발표 닐짜와시행 시기 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주에 전문가 회의를 열어 확진자 격리 단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좡 대변인에 따르면 격리일 조정은 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마스크 규제 완화의 경우는 11월까지 논의되지 않을 예정으로 이번주 열리는 회의 의제에도 이 사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단계적으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확진자 격리일수 단축 논의는 11월 26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확진자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을 의식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앙선거위원회는 확진자를 위한 별도 지침이 나올 가능성과 관련해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비지니스 버블 및 외교 버블 등을 들며 선거 하루 만큼이라도 선거 버블을 공식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위생복리부장은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군의 횡설수설] 인플레 역대 최고여도 관광 특수만 잡으면 빙고?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이티투데이는 30일 밤 11시가 넘어 이탈리아 경제 변화 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이탈리아 인플레션이 38년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전기세도 4배나 올랐다는 제목었다. 안 눌러볼 수 없었다. 이 기사를 누르기 직전 약 2-3년 전 기억이 뜬금없이 떠올랐다.  코로나 초창기 때 이탈리아는 코로나 전염병과 위생 개념에 무딘 이들이 사는 곳처럼 대만에 비춰지기도 했다. 게다가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기고 지역 사람들마저 외면하면서 돌연 죽어버린 곳처럼 변했다. 코로나 전만 해도 대만인들에게 이탈리아는 유럽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가야할 나라로 꼽혔던 터라 이런 류의 기사는 단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문닫은 베니스 지역 상점  이탈리아는 지난 10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하면서 1984년 이래, 38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치솟은 에너지값도 베니스 지역 상점을 비참하게 만들었지만 여러 국가의 점진적 방역 규제 해제 등으로  관광객이 점차 회복되면서 지역 산업에 희망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코로나가 2년 이상 전 세계를 강타했고 많은 국가들이 도시 및 국경 봉쇄 등을 함에 따라 이탈리아 경제가 둔화됐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베니스 지역의 가게는 문을 줄줄이 닫았고 그중 일부 가게 사장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지역이 더욱 악화되었다. 천연가스 송급 부족, 유가 및 전기료 급등 등으로 가게는 상품 가격을 인상해야 했다. 레스토랑 음식값도 두세배로 껑충 뛴 것이 자연스러웠다. 임대료 인상도 이어졌다. 소위 황금알의 노른자 가게는 줄줄이 텅텅 비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면서, 즉 전염병이 안정세에 접어들자 세계 여러 나라가 입출국 정책을 완화했다.  피렌체 지역은 관광객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터키 대표 "대만과 관계 더욱 긴밀해질 것"

대만이 10월초 터키에 쌀을 기증했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과 터키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무함마드 베르디벡 주대만 터키대표가 28일 타이베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국경일 행사에서 밝혔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베르디벡 터키 대표는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믾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터키가 세계에서 11번째로, 유럽에서 첫번째로 빠르게 경제 성장을 하고 있다며 틴탄한 젊은 인구층과 역동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 대표는 자국이 테러에 반대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도적 지원과 분쟁 해결 및 중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과의 양자 관계 측면에서 터키항공을 통한 직항편과 상호 무료 비자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다원적인 영역에서 상황이 확대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과 타이페이 사이 주당 6편의 항공편이 있다. 그는 "항상 예약이 찼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대만 유명 스테인리스 제조업체 YC 이녹스는 지난 4월 터키에 설립한 공장에서 첫 스테인리스 강관을 생산했다. 이어 14억 대만달러를 투키에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대만 오토바이 제조사 킴코도 터키 도간 트렌드와 햡력하여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오토바이 제조에 나섰다.  터키는 대만 공작기계 시장 3위를 차지하며, 대만은 터키 1위 공작기계 공급국으로 알려졌다.  2021년 양국 교역액이 2020년보다 23% 증가한 1백만7700만 달러에 달했다. 아울러, 대만 정부는 10월초 터키-시리아 국경에 있는 1천여 가구에 40톤의 쌀을 기부했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면서 쌀 값이 치솟고 있는 데에 따라 대만은 '사랑의 쌀'을 보냈다.   

대만, 이태원 압사사고에 "애도" 표명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정부가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핼러윈 행사 중발생한 압사 사고에 조의를 표했다. 핼러윈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약 10만 명으로 추산됐다. 3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 사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기 깊은 애도흘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피해자 가족에게 위로를 표하머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정병원 주타이베이 한국대표에게도 조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상자 중에서 대만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원 골목에서 핼러윈 행사를 즐기려던 많은 젊은이들이 해밀턴 호텔 인근 내리막 골목으로 몰려 들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중들이 돌연 골목으로 몰려든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29일 밤 10시 30분 경 압사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사망자 149명, 부상자 76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서 구급차 142대가 출동했다. 사고 현장에는 응급 구호소를 설치하고 용산구, 중구 보건소 신속 의료 대응반과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14개 병원 의료 대응반이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순방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긴급 귀국 일정을 잡고 30일 오후 4시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304명이 사망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이번 사고를 두고 일각에서는 10만 명이 몰리는 행사에 경찰이 200명밖에 동원되지 않았다며 통제만 잘 이루어졌어도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로나 안녕~ 가오슝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 열린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까오슝시한인회(회장 강영화)가 오는 11월 19일 오후 2시부터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대만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한국 문화행사라 관심이 쏠린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어말하기대회, 케이팝 노래경연대회, 케이팝 댄스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행사 전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이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이들에게는 한국 대학교 어학연수 장학증서를 비롯해 노트북, 테블릿, 스마트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시상품으로 증정된다.  이 행사는 까오슝시한인회, 가오슝한국국제학교, 가오슝세종학당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대만이 국경을 개방한 이후 열리는 최초이자 최대의 문화행사다. 

[설문조사 / 問卷調查] '도시락'(都市樂)에서 "자주 가는 한식당"(常去的韓式餐廳) 조사합니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출간되는 한인이 만든 잡지 '도시락'에서 대만내 한국 음식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한국인 버전과 대만인 버전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도시락(都市樂) 제공 -------------------- 안녕하세요, 대만 유일의 한인잡지 도시락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대만 한식당은 어디일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다들 바쁘시겠지만 귀한 시간 내어 의견을 주신다면 저희가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설문조사는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어져 있으니 사시는 지역 또는 가보신 다른 지역 식당이 있으시면 맞게끔 참여해 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북부:타이베이, 신베이, 지룽, 타오위안, 신주 https://forms.gle/CeSqiKEYdnXoZs5X7 중부:먀오리, 타이중, 장화, 난터우, 윈린 https://forms.gle/4gbXiMHY4boWd31DA 남부: 윈린, 자이, 타이난, 가오슝, 핑동 https://forms.gle/9RZBZrKVwMkqVxVz8 [大家好,我們是台韓文化交流誌「都市樂」! 這次都市樂以「台灣人常去的韓式餐廳是在哪?」這個主題來進行問卷調查~ 雖然大家忙碌於各自的生活,但仍希望各位能夠提供珍貴的意見,以促進台韓的交流🇹🇼🇰🇷 問卷調查分為北部、中部、南部,按照居住的地方或去過的餐廳來填就可以了😊 問卷如下⬇️ 北部: 台北、新北、基隆、桃園、新竹 https://forms.gle/GEKCPibd13ymCmgSA 中部: 苗栗、台中、彰化、南投、雲林 https://forms.gle/uN96S5rZgLJUEPCH7 南部: 嘉義、台南、高雄、屏東 https://forms.gle/CdQ5WpUWyxPZvGAx5 歡迎大家踴躍填寫呦☺

진먼대교, 공사 12년 만에 완공...소삼통(小三通)? 진샤대교(金廈大橋)?

  진먼대교 [대만 교통부 재공]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본섬보다 중국 샤먼이 더 가까운 대만의 부속섬 진먼에 진먼대교가 완공됐다는 보도가 26일 나왔다.  12년이란 세월을 거쳐 완공된 진먼대교는 5.4km에 달하며 그중 4.77km 구간은 바다를 가로지른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금문대교의 서쪽은 최근 중국 민간 무인기로 논란이 된 례위향의 허우터우지구, 동쪽은 진닝향의 츠후지구이다. 멀지 않은 거리지만 배로 이동해온 지역이다.  10월 30일 개통 예정을 앞두고 당국은 최종 안전 점검 등 마무리 작업을 마친 상태다.  도로 관리 업무를 하는 교통부 가오공국 보도자료에 따르면, 왕궈차이 교통부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관련 상황을 보고 받은 뒤 10월 30일 금문대교의 개통을 지시했다. 대만은 지금이 파악한 바로는 이날 오후 3시에 개통될 예정이다.  진먼 거주 50대 대만인은 대만은 지금에 "금문대교는 큰 상징성을 지니며 많은 진먼인들이 기다려 온 인프라"라며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향후 진먼 주민을 비롯해 더 많은 방문객이 더욱 편하게 진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진먼대교 건설안은 2010년 인허가가 떨어진 뒤 건설 중 시공사 재계약에 이어 2차 공사 계획안 수정 등이 진행됐다. 건설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2016년 세 번째 시공사가 이를 인수했다. 당시 미완성된 70%를 완공하는 조건이었다.  진먼은 중국에서 가장 인접한 지역이자 한 때 중국의 포탄이 빗발치던 지역이었다. 또한 고량주, 소고기, 육포 등은 이 지역의 특산품이다.  진먼현의 다음 인프라 건설 목표는 뭘까? 이날 양전우 진먼현장은 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진먼과 중국 샤먼을 잇는 진서대교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현재 국경을 개방했지만 중국에는 개방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양안을 오가는 소삼통 개방 소식은 전무한 상태다.  이에 앞서 커...

쿠팡, "대만에서도 로켓배송"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우리나라 쿠팡이 대만에서 본격적으로 로켓직구, 로켓배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쿠팡의 해외 첫 로켓배송 서비스다.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쿠팡은 26일 이러한 내용을 밝햤다. 이에 따라 대만 고객들이 한국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신문은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장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로켓배송 상품의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색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마케팅, 외국어 지원 서비스 등 애로사항을 쿠팡을 통해 해결하면서 제품 경쟁력 제고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대만으로 배송되는 상품의 90%는 한국에서 배송된다. 쿠팡이 이 과정에서 물류, 통관, 수입세, 대만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대행한다.  쿠팡은 글로벌 사업의 시발점을 대만으로 정했다. 대만 시장 성패에 따라 해외 사업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니온다. 쿠팡은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  대만내 한국인 입장에서 한국 물건을 보다 손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대만에서 690대만달러 이상 직구 상품 구매 시 배송료는 무료다. 최소 주문 금액의 미달인 경우 배송비는 195대만달러에 불과하다. 주문한 제품은 주문 다음날 대만행 첫 비행편으로 발송된다.  쿠팡이 대만내 유통업의 판도를 뒤집을지 주목된다. 쿠팡이라면 대만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참 많다.  대만에서 실제 무역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관계업에 종사하는 A대표는 "대부분의 대만 거주 한인 수입업자들은 그동안 소규모로 이리저리 틈을 보면서 했는데 쿠팡이라는 대기업이 들어 왔으니 타격이 클 것"이라고 했다. B대표는 "대만내 한인 무역업자나 소상공인들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대표는 "구매대행업자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군의 횡설수설] 대만 최대 만두체인점, 커피전문점 인수는 똥 밟은 것? 요식업도 반도체 따라가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휴대 전화로 단숨에 쓰는 횡설수설! 류군의 횡설수설만 읽어도 대만 젼문가가 될 수 있다? 어디 가서 대만 좀 안 다고 뻐길 수 있다. 대만 최대 만두체인점 바방윈지(八方雲集)가 2018년 인수한 대만 토종 커피전문점 단티(丹提)커피를 그룹에서 퇴출시켰다. 주총에서 요식업 대주주들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중하순 단티커피가 올해 말로 전부 철수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바방윈지가 서실상 사업을 포기하면서 매각에 나섰지만 인수하겠다는 기업이 나타나질 않았다. 그대로 퇴출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이로써 단티커피는 29년의 세월을 뒤로 한 채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인에게는 단테커피로 익숙한 단티커피는 10년 전만 해도 스타벅스와 견줄 만한 대만 토종 체인형 커피전문점으로 자리잡았다. 약간의 대만의 다방스러운 느낌과 어우러진 서구풍 인테리어, 그리고 대만인 식습관과 입맛에 맞춘 식사와 디저트 등이 차별화 전략이었다.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대만산 토종 브랜드들이 자기만의 강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단티커피는 2020년 코로나 시국에 대만 최대 체인형 만두집 바방윈지에 인수됐다.  2022년 1월 단테커피 매장들은 탈바꿈에 들어갔다. 맥도날드처럼 키오스크가 설치되고 바방윈지가 운양하는 량두한 도시락집과 비슷한 쾌적함과 모던흠을 십분 활용했다.  바방윈지는 2020년 10월 8일 단티커피 주식 69%를 소유하면서 새 주인이 됐다. 당시 단티는 4년 넘게 인수자를 구해왔다. 한 때 단티커피에서도 바방윈지의 만두를 즐길 수 있을 거라는 관측도 나오기도 했다. 보도가 나오기 전 8월 중순 바방윈지에서는 단티커피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바방윈지는 대만 체인형 골목 만두집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했다.  바방윈지는 대만 토종 회사로 알려져 있다. 하나의 중국을 당얀시하는 중국에서 사업을 할까? 양안관계 악화로...

대만, "11월 7일부터 일부 방역 조치 해제"...확진자 가족 격리 완화 등

  칸막이가 사라진 기자회견장 [20221024]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내 코로나 BA.5 변이 바이러스가 정점기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11월 7일부터 일부 방역 조치 해제를 할 것이라고 24일 예고했다.  왕비셩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최근 2주에 걸쳐 전염병 상황이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896일만에 기자회견석의 칸막이를 제거했다며 무대가 더욱 시원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7일부터 확진자와 함께 사는 가족의 격리 면제, 확진자의 격리 후 자주건강관리 폐지, 공공장소 체온 측정 의무화 폐지 등이 시행될 전망이다.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동거 가족은 0+7로 전환된다. 왕 대변인은 확진자 동거 가족은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3+4와 0+7이 시행되었으나 7일부터 백신 추가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0+7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로부터 지급 받은 가정용 자가검진키트 4회분을 통해 검사를 필히 실시해야 한다. 물론 음성이 나와야 외출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도 기존의 7+7에서 7+0으로 바뀐다. 격리 7일 후 검사에서 음성이면 자가건강관리가 필요없게 됐다.  공공장소 출입 시 반드시 체온 측정도 필요 없게 됐다. 왕 지휘관은 체온 측정이 의무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체온 측정은 실효성이 없고 인력 손신을 일으킨다"며 현행 규정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병원, 주거형 요양기관 등에서는 유지될 수도 있다. 장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종교활동, 단체여행, 헬스클럽, 8대 유흥시설 출입에 있어 기존에 있던 3차 접종 여부 등도 없어진다. 

U-23 야구월드컵서 한국, 대만 나란히 2, 3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국과 대만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월드컵에서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10월 20일 한국-대만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한국 대표팀은 23일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3회말 몸에 맞는 공을 연속 두 번 내준 뒤 홈런을 맞았다.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노렸지만 안타깝게도 숙적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2위에 그쳤다. 일본은 이 대회에서 2016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조예선에서 5연승을 거두고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을 꺾은 뒤 대회 6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일본에 패하며 대회 첫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대만이 멕시코를 3-1로 꺾으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만은 대회 참가 사상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앞서 대만 대표팀은 이 대회 조예선에서 5연승을 달리다 슈퍼라운드 시작 후 한국전에서 2-6, 멕시코전에서 연장의 접전 끝에 1-2, 호주에 0-3으로 패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우승에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중화야구협회]

미국 방공미사일 기술단 대만 올듯...미국 대만에 기술 이전?

대만군이 사용중인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 시스템 [국방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국방부는 공군이 진행하는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 기술대표단 안건이 입찰됐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의 미사일 기술이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입찰가는 24억9240만4595대만달러(약 1071억7500만 원)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이로써 미국 측은 5년 내로 패트리어트 미사일 관련 기술팀을 대만에 파견해야 한다. 5년 내면 2017년으로 이는 최근 중국이 대만 침공 시기로 거론되는 해와 일치한다.  기술팀이 대만에 상주하며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술팀이 올 경우 현행 군이 운영 중인 패트리어트2, 패트리어트-3에 대한 유지, 보수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기술팀 입찰비가 비싸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만 측은 파견 인원 수와 가격을 줄여줄 것을 요구했으나 미국 측은 이를 거절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공교롭게도 이 발표가 나오기 직전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대만과 함께 무기 공동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양측은 예비 논의에 들어간 상태로 미국 방산업체에 기술을 제공해 대만에서 무기를 제조하거나, 대만산 부품을 사용해 미국에서 무기를 제조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대만 총통, APEC대표에 TSMC창립자 장중머우 전 회장 임명

  [대만 총통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파운드리 최대 기업 대만 TSMC설립자인 장중머우 전 회장이 올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대만 대표로 임명됐다.  APEC 정상회의는 11월 18~19일 태국에서 열린다.  20일 차이잉원 총통은 관련 기자회견을 주재한 자리에서 장중머우 전 회장을 APEC 대표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대만 반도체 산업이 세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모든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임명 이유를 말했다.  장 전 회장은 민진당 천수이볜 총통 집정 때인 2006년 APEC 대표로 임명된 바 있으며 그뒤로 차이 총통 집정 기인 2018, 2019, 2020, 2021에도 대만 대표로 임명됐다. 이번까지 모두 6번이나 APEC 정상회의 대표로 임명됐다.  차이 총통은 장 전 회장에게 자유 무역 및 공정 무역, 지속 발전 가능한 경제 발전 등에서의 적절한 균형점을 달성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총통은 반도체 산업에 있어서 신뢰 가능하고 탄력적인 산업 공급망을 지역 파트너와 함께 건설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대만이 저탄소 친환경 녹색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도 세계에 알리길 희망한다.  장중머우 전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만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특히 전자제품 공급망에서 안전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대만이 기울인 기후변화에 대한 많은 노력에 대해 APEC 회원국들 및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의에서 진행되는 비공개 행사들을 통해 3자가 없는 자리에서 세계 지도자들과 접촉해 대만의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장 전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대면할지 관심이 쏠린다. 쉬쓰젠 국가안전회의 부비서장은 이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했다. 

남부 핑둥 가정집 2층에서 백골, 3층에서 분신한 시신이...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남부 핑둥에서 한 집에서 돌연 시신 두 구가 나온 기이한 사건이 대만 언론들을 통해 보도됐다.  19일 대만 민스, 싼리뉴스 등에 따르면, 핑둥현 네이푸향의 한 주택 2층에서 백골이, 3층에서는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17일 밤 6시께 네이푸 자잉로에 위치한 한 주택 2층에 백골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긴급 출동해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이때 돌연 3층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며 화재경보가 울렸다. 소방차도 긴급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길이 잡힌 자리에서 불에 타버린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물론 2층에는 신고자의 말대로 백골이 발견됐다. 네이푸 경찰서에 따르면 신고자는 이 주택을 압류 경매에서 낙찰 받은 주인이라고 밝혔고 신고자는 현재 살고 있는 원 주인과 건물 인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집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벨을 누르고 소리르 쳐도 집에서는 묵묵부답이었다.  2층에 불이 켜져 있는 걸 본 그는 건물 옆으로 난 계단을 통해 올라가 2층 내부를 들여다 보는 순간 소스라쳤다. 그가 본 것은 침대 위에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백골이었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40세 가량의 부부라고 확인했다. 가족들은 둘 사이가 매우 좋았고 경제적인 문제가 있는지 몰랐다고 헸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집안에서 폭행 등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백골로 발견된 남성의 시신은 병사한 것으로 판단된다거 밝혔다. 이어 사망한 지 반년 이상이 지났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불을 질러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성은 가스를 폭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만 유명 법의학자 가오다청 박사는 인간의 시체가 백골화가 시작되는 것은 최소 3개월, 완전한 백골이 되기까지 5, 6년이 걸린다고 TVBS를 통해 말했다. 그는 본인이 직접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핑둥 사건의 백골도 어느 정도까지 백골화가 됐는가에 따라 사망 시점 추측이 가능하다고 했다...

중국 시진핑, "대만 무력 통일 포기 않겠다"에 대만 외교부, "하나의 중국, 일국양제 거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연설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말한 가운데 대만 외교부는 18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중화민국은 주권 국가"라며 "민주주의 대만은 전체주의의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가 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어우장안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 당국이 대만에 가하는 정치적 프레임과 그들의 강압 및 침략 행위를 포기하고 주권과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생활 방식에 대한 대만 인민의 주장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양측의 공동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어우 대변인은 차이잉원 총통의 국경절 연설에서 밝힌 대만의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중국과 타협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며 서로의 대립은 결코 양안의 선택지가 될 수 없으며 대만의 현상을 훼손하거나 바꿀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만 인민과 국제 사회의 합의"라고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는 공산당이 정한 '1992년 하나의 중국 원칙'과 '일국양제'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천명했다.  어우 대변인은 국가의 주권을 확고히 하여 조국을 수호하며 자위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의 다양한 생활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만과 유사한 이념을 가진 국가들과 협력을 심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이베이 스린(士林)서 말레이시아 유학생BJ 살해당해...사건 전말은

당사자 인스타그램 사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말레이시아 유학생이 타이베이시 스린구에 위치한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건 전말에 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씨원트 등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타이베이 밍취안대학교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말레이시아 여대생 차이 모 씨(24)가 13일 대만인 남성 천모 씨(30)에게 목 졸려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같은 날 오후 5시경 경찰은 신고를 숨진 차이씨의 전 남자 친구인 양모 씨(33)로부터 받았다.  양씨는 전 여자친구가 자신의 문자에 대답이 없어 이를 수상하게 여겨 사는 곳으로 찾아갔다. 사는 곳에서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하마터면 방치될 뻔한 차이씨의 시신은 전 남자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17일 천 씨는 조사에서 금전 문제로 차이 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둘은 사귄 지 일주일도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알게 되어 10월 8일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사망한 차이씨는 17라이브에서 BJ로 활동했다. 훌륭한 외모와 몸매로 남성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 씨는 신베시 린커우 창겅병원에서 체포됐다. 그는 13일 범행 후 신베이시 잉거구 자택에서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후 가장 가까운 대형병원인 창겅병원으로 이송돼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 경찰은 주말에 그를 강제 체포할 수 있었으나 건강 상태 호전 후 제대로 조사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사망 여성의 부모가 대만을 찾았다. 전 남자친구 양씨는 이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모든 일정을 함께 했다.  양씨는 차이씨와 약 1년간 교제를 했고, 헤어진 후에도 너무 사랑해 잊지 못한 나머지 연락은 계속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가해자 천씨는 그의 팬 중 하나였다.  한편,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중국보는 차이씨의 가족을 취재했다. 가족들은 "왜 꼭 죽여야만 했느냐", "그냥 그렇게 ...

대만 행정원장 코로나 확진...확진 3일 전 총통과 한 무대에 섰는데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18일 쑤전창 행정원장은 오전 입법원 일정 후 모든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몸이 안 좋다는 이유였다. 행정원 대변인은 쑤 원장이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은 쑤 원장이 접종한 코로나 백신에 대한 보호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2회, 대만산 백신 가오돤 2회 접종했다. 지난 9월 21일 4차 접종을 마쳤다. 이는 BA5. 변이 정점기를 예상해 접종한 것으로 풀이됐다.  논란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거세지자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추가 백신 접종의 장점으로 감염시 중증 질환과 사망 위험을 경감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한 가운데 쑤 원장 확진 3일 전 차이잉원 총통이 그와 함께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창립 1000일 기념행사에 자리해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장뚠한 총통부 대변인은 차이잉원 총통의 건강은 영호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차이 총통이 쑤 원장과 직잡 통화해 국가를 위해 할일이 많다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고 했다.

[류군의 대만야화] 대만 헌법기념일이 성탄절과 같은 날인 건 우연일까

참고 사진 [페이스북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헌법기념일인 '행헌기념일'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와 같다는 것은 대만에 아주 약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다만, 12월 25일로 행헌기념일을 정한 이유에 의문이 제기된다. 물론, 1947년 12월 25일 중화민국 헌법이 실시됐기 때문에 이날로 정한 것이 맞다. 그럼 행헌기념일을 이날로 제정하게 된 배경에 크리스마스와 연관성은 전혀 없을까? 많은 이들은 국민당이 헌법을 제정하고 시행함에 있어 시기적으로 어쩔 수 없이 12월 25일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우연의 일치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팩트만 놓고 보면, 1946년 12월 국민대회에서 중화민국 헌법 제정 및 시행 관련 절차를 마련하던 중 "본 헌법은 1947년 12월 25일로 실시한다"고 규정했다. 그리고 헌법 제정 후 국민대회 대표, 국회의원 및 감찰위원 등을 선출해 중화민국 정부를 구성한다고 정했다. 이러한 안건은 1946년 12월 25일 통과됐다.  1947년 크리스마스에 장제스 전 총통이 국민정부 주석에 오르고 관련자 명단들이 발표됐다. 이날 장제스는 라디오를 통해 연설을 했다. 그는 "중화민국 36년은 예수가 태어난 지 1947년이 되는 성탄절에 중화민국과 전체 인민이 하나로 독립적이고 평등하고 자유롭고 활력이 새로이 시작되는 날이 될 것"이라며 헌법 제정을 알렸다. 이어 "새 헌법의 특징은 기독교 교리의 기본 요소인 개인의 존엄성과 자유가 우리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부여될 것임을 보장한다는 것"이라며 "이 새 헌법은 나라의 모든 인민의 자유와 권리를 확고히 하고 조국의 통일과 자유 체제 아래 자유로운 인민의 정신으로 잉태되고 태어났다. 우리는 새 헌법의 시행이 새 중국 건설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예비 단계에 불과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

[정보] 입국 격리는 0+7이지만 코로나 확진 격리는 완전 다르다

  자료사진 [셔터스톡]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13일 대만은 입국 후 방역이 3+4에서 0+7로 완화한 가운데 일부는 코로나19에 확진자의 격리 및 자가모니터링 기간이 줄었다고 잘못 알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코로나19 확진 시 7+7제도가 적용된다.  대만내에서 이를 두고 한 때 말이 많았던 것은 입국 후 격리일이 0으로 준다는 정부 발표와 함께 해외의 코로나 확진자에 데한 방역 제도가 조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대만에서의 확진자 격리제도가 심하면 5+0으로 바뀌거나 7+N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0을 두고 많은 대만인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확진자의 격리일 수가 줄어들 수록 전파 위험성이 크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경증 환자는 5일, 중증 환자는 10일 격리하며, 캐나다와 일본의 경우 무증상자는 5일, 유증상자는 7일 격리된다. 방역 전문가 회의를 소집해 이러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신광병원 훙쯔런 부원장은 5+0 등으로 줄이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역시도 점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며 7+0은 가능하다고 했다.

머스크에 배신? 대만 국방부, "테슬라 다신 안 산다"...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추궈정 국방부장은 12일 입법원에서 열린 외교국방위원회 질의응답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을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군은 테슬라 차량 7대를 구매해 일반 공무용으로 사용 중이다. 이는 행장원의 저탄소정책에 보조를 맞추고자 국방부는 일반 공무차량에 테슬라 7대, 럭스젠 12대를 도입했다. 대민은 지금이 파악한 것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은 군사 훈련용은 아니며 공군, 전전실, 군홍보국, 군의국, 국방대학교에 각 1대씩 헌병에 2대가 보급됐다. 머스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중국의 특별행정구가 되어야 한다며 대만이 홍콩보다 관대한 협정을 받아들인다면 양안 갈등을 피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는 대만 정계부터 네티즌들까지 분노를 사면서 테슬라 불매 운동의 여론이 형성됐다.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은 "머스크는 성공한 기업가라서 머스크의 입장, 말,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논평이 많다"면서 "대만의 최고 행정수장으로서 그를 비평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쑤 원장은 "머스크는 실제로 대만과 양안 관계를 잘 이해를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뒤 12일 국방부장은 이러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추궈정 국방부장은 "국가 행정팀이 정책을 수립한 후, 국방부도 관여하고 있다. 다만, 불편과 우려가 있는 경우 제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현재로는 절대 테슬라를 다시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석] 대만 국방부장 "중국 드론 침입도 선제공격이다"...이에 대만군은 공격할 수 있을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추궈정 국방부장은 최근 입법원에서 포탄의 유무를 떠나 대만 영공이나 영해를 넘는 중국의 무인기에까지 '선제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그가 정의한 '군용기'에서 그 범위가 확대됐다고 할 수 있다. 거리는 12해리(약 22km)다.  추 부장의 발언은 사실상 과거 암묵적으로 존재하던 대만해협 중간선이 중국의 적극적인 군사 훈련으로 모호해지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나드는 군용기와 군함은 기존의 현상을 바꾸고 있는 양상이다.  추궈정 국방부장이 '선제 공격'에 대해 재정의를 내린 것은 눈여겨 볼 점이다. 더군다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최근 국경일 연설에서 국방력 강화를 목이 터져라 외친 뒤 나온 발언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추 부장이 재정의한 선제 공격을 했다고 해서 대만이 즉각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군 통사인 총통이 존재하기는 하나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했다고 하여 대만군이 베이징을 타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대만이 중국을 공격하려면 미국의 허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동네 개들도 아는 사실이라고 1949년 국민군에 몸담고 있던 퇴역 군인은 말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들어 대만에 무기를 전례없이 팔고 있는데, 모두 방어 무기다. 소식통에 의하면, 대만이 공격용 무기를 미국에 신청했다 거절된 바 있다.  퇴역한 장옌팅 전 공군 부사령관은 중화권 매체 중평사와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말을 했다.  그는 미국의 허락이 있어야 대만의 전투 여부가 결정된다며 결정권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선제공격의 재정의는 미국에 알려주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다시 말해, 미국은 중국이 대만해협의 현상 유지를 파괴하고 뉴노멀 확립을 추구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이 여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앞서 미국에서는 중국군 드론의 침범을 두고 "현상유지 파괴"라며 맹...

고도(古都) 타이난시, 한국 관광객 유치에 박차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남부 타이난시가 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2부산국제관광전(BITF)에 타이난시가 대만의 고도(古都) 알리기에 나섰다. 타이난은 대만의 옛 수도였던 만큼 잘 보존된 관광문화자원이 풍부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가 풀리면서 거리가 가까운 대만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황웨이저 타이난시장은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 유명 관광전에 참가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난시를 한국에 많이 노출시켜 한국인의 타이난 방문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궈전후이 타이난시 관광국장은 "한국은 항상 타이난 국제관광의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타이난 홍보 부채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말린 망고를 선물했다. 타이난은 망고로도 유명하다.  이번 박람회는 3년만에 재개된 행사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많은 변화를 겪은 세계 여러 나라의 생생한 문화와 여행 관련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박람회는 매년 40여 개국 200여 개 관련기관이 참가해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여든다.  아울러, 타이난시는 방탄소년단의 15일 부산 콘서트 개최로 부산 방문객이 늘어나는 만큼 전시회는 물론 타이난 관광 홍보 효과도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 

국경개방 13일 코로나 확진자 5만명 넘어..."마스크 벗지 마세요"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 발발 이후 굳게 닫았던 국경을 해제한 13일 대만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신규 확진 사례가 5만3421명, 그중 지역감염사례가 5만3356명이라고 밝혔다. 신베이시에서 1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65명에 불과했다.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코로나뿐만 아니라 유행성 독감에 주위를 당부하며 마스크를 벗지 말라고 호소했다. 그에 따르면 독감 양성사례가 지난주 184건이 보고되었다. 또한 호흡기 융합 바이러스 RSV도 지난 4주 동안 증가해 지난주 기준 118건에 달했다고 했다. 폐렴연쇄구균도 65건으로 집계됐다. 그는 현재 마스크 규제 해제에 대한 계획이 없다면서도 11월에 논의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939일만에 국경 개방! 대만 방역 완화 조치 7가지 알아보기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3일 드디어 대만 국경이 939일만에 개방됐다. 13일 국경 개방에 따른 7가지 주요 조치에 대해 빠르게 알아보자. 

경제부장, "대만이 안전해야 세계 공급망도 안전하다"

  미국에서 연설하는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장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과 한국 반도체 공급망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미국을 방문한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이 11일(미국 시간)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자리에서 대만이 안전해야 세계 공급망도 안전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1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왕메이화 부장은 대만이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가들과 협력해 생산을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세계에 가장 큰 이득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대만 TSMC의 첨단 공정 공급망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받고 있는 데에 나온 것이다. 최근 미국 정계에서는 TSMC가 중국이 무력으로 흡수할 경우에 대해 우려해 양안 전쟁 발발 시 TSMC 인력을 미국으로 대피시킨 뒤 미국에서 첨단 공급망 복원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TSMC가 중국에 의해 인수될 경우 회사 운영이 중단될 것이라며 대만에 무슨 일이 벌어지면 세계 경제에 파멸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 발언은 최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한 말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그는 대만 반도체 공급망은 40년 넘게 구축되어 온 것으로 복제나 대체하기 어려운 공급망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이 아닌 다른 곳에서 대만과 같은 반도체 공급망 구축은 어렵다는 것이다.  왕 부장은 또 대만이 탄력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미국과 더 많은 협력을 희망한다고 했다.

13일 국경개방 후 단체관광객, 어디서 얼마나 올까

  타오위안국제공항 [대만 꿍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오는 13일 대만이 국경을 개방하면서 단체관광이 939일만에 개방됨에 따라 이날부터 단체관광객의 여행이 시작된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11일 대만 관광국은 13일 단체관광객 수가 244명으로 20개팀이 대만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첫 단체관광객은 태국인 관광객으로 두 팀이 13일 이른 시간에 타이거에어로 대만에 도착한다. 이어 오후에 태국 단체관광객 두 팀이 각각 중화항공과 에바항공으로 대만을 찾는다. 그뒤 일본,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단체관광객이 대만에 도착한다. 모두 타오위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태국과 한국은 취재단도 있다고 대만 관광국은 밝혔다. 타이거에어는 첫 단체관광팀은 13일 오전 12시 10분께 도착 예정인 항공편을 이용하며 해당 항공편은 180석 모두 만석이라고 밝혔다.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대만을 방문하려는 이들이 13일로 날짜를 변경하려고 해 이날 입국자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만 공항에 이착륙한 항공편은 11일 249개 노선, 12일 270개 노선이었다. 

신베이 중허서 40대 남자 흉기에 여기저기 베인 채 발견

  현장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신베이시 중허구(中和區) 난화로(南華路)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42세 황씨가 11일 저녁 8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황씨가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로 몸에는 이곳저곳 칼에 베인 자국이 있었다. 과다 출혈로 숨진 것이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자살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의 집을 드나든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신문은 사망자가 가족과 오랜 세월 말다툼을 벌였다며 최근 그의 어머니는 참다못해 진먼 고향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중허 집에 홀로 남겨졌다.  그의 누나는 11일 저냑 8시 그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8시가 되어도 약속 장소에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하다고 여긴 누나는 그의 집에 직접 찾아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피범벅이 되어 숨진 동생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의 시신에서 외상흔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가 샤용한 흉기는 집에 있던 채소칼로 밝혀졌다. 그는 가족과 오랜 기간 말다툼을 자주 했고, 정신과를 찾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살 방지 전화  安心專線:1925 生命線協談專線:1995 張老師專線:1980

대만 코로나 확진자 90%, BA.5 변이 감염...중국발 신종 변이 2종 유입 안 됐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19 BA.5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이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유의미한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염기서열 분석 결과 BA.5 감염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사례1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5세 미만부터 9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남자 46명 등 111명이 BA.5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89.5%에 달했다.  이들 확진 기간은 9월 12일부터 29일까지다.  또한 염기서열 분석 중 1건이 BA.4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로 판명됐다.  뤄이쥔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응급대응팀 부팀장은 "BA.5 변이는 대만 및 해외에 널리 확산된 변종 바이러스"라면서 "중국 본토에서 발견된 BA.5.1.7 및 BF.7 변이 바이러스는 아직 대만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그는 9월 하순 대만에 확진 사례 중 BA.5 변이 바이러스가 약 80%에 달한다며 우세종이라고 밝힌 바 있다. 

11일 새벽 대만 동부 해역서 규모 5.9 지진 발생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동부 해역에서 새벽 3시 24분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17.9km에 불과했다.  타이베이서 무려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많은 대만 네티즌들은 자다 깨서 놀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엄청난 흔들림에 비해 규모가 6도 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쏟았다.  화롄현과 이란현은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자이 고궁박물관서 열린 국경일 불꽃축제에 25만 명 몰렸다

  자이 고궁박물관 남부원구에서 펼쳐진 국경일 불꽃축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0일 저녁 남부 자이 고궁박물관 남부원구에서 열린 2022 국경일 불꽃축제에 25만 명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자이현이 밝혔다.  자이현은 이날 행사에 불꽃놀이 뿐만 아니라 드론쇼, 음악에 춤추는 분수쇼까지 포함되었다고 했다.  고궁박물관 남부원구 남관 앞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는 1시간 동안 2만6천 발의 불꽃이 터지며 레이져 쇼, 드론쇼, 분수 댄스까지 선보였다. 이번 불꽃놀이는 '세계 평화'와 '인민의 자유'를 주제로 했다.  불꽃축제를 감상하는 대만인들 [자이현정부] 박물관 남부원구 행사장 내부에 5만3천 명이 몰렸고,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지역까지 합쳐 25만 명이 몰렸다고 자이현 관계자가 말했다.  드론쇼에는 600여 대의 드론이 투입되었다. 중화민국 국기와 대만에서 가장 높은 산인 위산을 형상화하며 밤하늘을 수 놓았다.  또한 이곳에서는 타이베이 필하모닉이 자리해 대만 전통 민요부터 인기 가요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해 방문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대만, "전쟁대비 물자 비축 중"

  군 부대 시찰 중인 대만 차이잉원 총통 [군사신문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 훈련을 강화하며 양안 충돌의 위기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쑤전창 행정원장이 전쟁에 대비한 비축 물자 발언을 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 8일 대만 언론들이 따르면 전날 열린 입법원 질의응답에서 쑤전창 행정원장이 전쟁 발발시 대만은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 발발 시 필요 물자 준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무기, 식량, 의약품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뉴욕타임스는 대만이 중국의 공격 초기를 방어해내기 위해 무기를 대량으로 비축하려고 한다며 최근 부쩍 늘은 대만의 무기 구매의 배경을 분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쑤 원장은 뉴욕타임스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서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어 무기를 충분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물자 비축에 대해 중국의 군사적 위협과 연관을 짓고 있지만 대만 정부는 또 다른 이유를 밝혔다. 경제부는 지진,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에 대비한 비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3세 이하 유아에 독감백신 잘못 접종한 병원에 벌금 25만NTD

  [타오위안시정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얼마 전 타오위안에 있는 모 병원에서 만 3세 미만 유아에게 독감 백신을 잘못 맞춘 일이 알려지면서 의료 사고 논란이 일었다.  모 병원에서 유아 118명에게 독감 백신을 잘못 주사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고 타오위안시 보건 당국은 해당 병원에 25만 대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은 저출산 분위기 속에서 어렵사리 태어난 아이 마저 죽인다며 불안에 떨었고 여당이 잡고 있는 타오위안시는 마치 우리가 잘해서 잡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까지 했다. 일부 대만인들은 병원에서 엉뚱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걸로 이해하고 있다.    대만 지자체 보건부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 백신 접종소를 설치했다. 타오위안 위생국은 지난 6일 1356명이 궈광에서 제조한 독감 백신을 맞았고 118명이 3세 이하 유아얐다며 해당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적합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현재 궈광이 내놓은 단일 독감 백신 0.5ml에 대해서는 3세 이하 유아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임상 실험 결과가 없으므로 부적합한 백신을 3세 유아에게 투여했다는 것이었다.  118명의 부모는 자식이 졸지에 실험용 쥐가 되었다며 행여나 아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무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전문가 황위청 대만백신추진협회 이사장은 큰 영향이 없다고 했다. 그는 백신 투여량이 아동과 성인의 차이가 없으니 부모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3세 미만에 임상실험을 마치지 않은 궈광백신 투여를 두고 "접종 후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도 "잘못된 접종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되기 때문"이라고 해당 병원에 대한 처벌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령에 맞지 않는 백신을 접종했다면 올해는 독감 백신을 재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차이잉원 총통 2022년 쌍십절 연설 전문(중국어)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2022년 10월 10일 국경절 연설 전문(중국어)입니다. 

[안내]10월 10일 쌍십절 총통부 일정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0월 10일 쌍십국경절 총통부 공식 일정입니다. 

[기고] 한국어 교육, 이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열강 중인 이정민 국립대만사범대 초빙교수 [국립대만사범대학교 이정민 초빙교수 ] 오늘날, 열정적이고 모험심 가득한 선구자들의 노력 덕분에 대만 내에서 한국어학 교육은 일정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일선 현장에서 부족한 점이 없진 않겠지만, 약간의 결락이 향상심의 원천임을 생각하자면 지금의 상황도 그다지 나쁘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게다가 고개를 조금 돌려서 중남미나 동유럽, 아프리카의 한국어 학습자와 교강사의 난관을 비교해 보자면 푸념조차 미안할 정도다. 요컨대, 대만의 한국어 교육 여건은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지 않은가. 한국어의 인기가 상당하다는 것이 여러 가지 통계로도 드러나는 대만에서, 대만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면서,  우연한 기회에 교편을 잡게 된 필자에게 한국학 교육은 말 그대로 ‘멍석을 미리 깔아 놓은 것’이었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언어 이상의 것을 요구했다. 이를테면 한국 대학에서 하던 그대로 ‘한국어로’ 강의를 해 달라는 것이다. 학생들은 한국어 학습 이상으로 한국 젊은이들의 삶을 체험하길 원했던 것이다. 한국학 교사가 된 필자에게 던져진 숙제는 이 멍석에서 얼마나 신나게 구르는가였다. 환경도, 시공간 개념도, 신호등 모양도 다른 대만에서 한국 젊은이들의 삶을 어떻게 대만 젊은이들에게 재현할 수 있을까? 고백하자면 그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따라서 최대한 그와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고, 나름의 불만과 나름의 호응을 얻으며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 이리저리 구름으로써 적어도 어느 정도의 니즈는 충족시켜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불안감은 상존했다. 과연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갈 수 있을까? 과연 ‘교육 소비자’인 학생들이 이러한 ‘결락’을 어디까지 눈감아줄 것인가? 또, 혹시 어떤 돌발적인 요인에 의해 한국과 K-POP에 관심이 식어버린다면 과연 학생들은 한국어 강의를 요구할 것인가? 아니, 그전에 수강신청이나 할 것인가? 필자에게 대만의 한국어-한국학 교육에서 아쉬운 점에 대해 묻는다면, 한국...

2022년 대만인이 꼽은 Taiwan No.1은 무엇?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 무엇이 세계 제일일까? TAIWAN NO.1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2016년 1월 한 온라인 게임을 중계하던 미국인이 언급하며 유행한 말이다. 이는 위키피디아에도 올라가 있으며, 과거 대만은 지금이 운영했던 중문 매체에서도 이를 다뤄 대만 언론들이 인용 보도를 쏟기도 했다.  이러한 TAIWAN NO.1이 대만 토론사이트에서 고개를 들었다. 한 네티즌은 대만에 무엇이 TAIWAN NO.1이냐며 물은 것. 이는 이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대만을 작게 보지 말라. 대만에 많은 게 1등"이라며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 청소년 야구, 당구, 제빵 등을 꼽으며 그밖에 뭐가 최고냐고 네티즌들을 향해 물었다.  하지만 현 대만의 모습이 반영된 씁쓸한 대답들이 쏟아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사기(보이스피싱)"를 꼽았다. "위에서 아래까지 다 사기", "사기 메시지 안 받은 사람 있나", "사기 천당" 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높은 부동산값과 저임금 세계 1위"라고 했다.  그밖에, 최근 정계에서 뜨거운 이슈로 오른 '논문 표절'도 많은 이들이 세계 1위로 꼽았다. 

10월 10일에 초과근무하면 벌어지는 일

  2022 쌍십절에 선보일 총통부 외관 [중화문화총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0월 10일은 대만의 국경절인 쌍십절이다. 사실상 중화민국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러한 쌍십절은 대만 내정부가 정한 국가 공휴일이다.  고용주는 자신이 고용한 근로자에게 휴가를 제공해야 하며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고용주는 이날 근로자를 출근시킬 경우 두 배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는 최대 100만 대만달러에 이른다.  대만 노동부는 근로기준법 37조를 들며, 고용주는 국가 지정 공휴일을 휴일로 지정하고 이에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내정부가 정한 관련 시행규칙 3조에 의거해 국경일은 휴무다.  국경일은 국가 공휴일로 고용주는 근로자에게 휴가를 주고 임금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만대 신임 교장에 공학원장 선출돼

  대만대 교장에 당선된 대만대 공학원장 천원장 교수  [대만대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국립대만대학교 교장에 천원장(陳文章) 대만대 공학원장이 선출되었다.  그는 현임 관중민(管中閔) 교장이 오는 2023년 1월 7일 임기가 끝나면 대만대를 이끌게 된다.  천원장 교장 당선자는 두 번의 투표를 거쳐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는 투표율이 가장 높은 두 명을 선출한 뒤 2차 투표에서 선거위원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은 자가 당선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천원장 박사는 화공학 전공으로 폴리머, 광학소재 등에서 두드러진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안내] 9월 22일 이전 대만 입국 비자 신청 취소 안내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홈페이지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지난 9월 29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전면 회복했습니다. 비즈니스, 전시 참여, 시장 조사, 국제교류, 가족 방문, 관광, 일반 방문 등 허가 받을 필요 없는 경우, 무비자로 대만 입국이 가능합니다. 다만, 대만 법령에 따라 대만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경우 주무 기관에 허가를 받은 뒤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는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비자 철회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비자 신청 철회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22년 9월 22일(22일 당일 포함)전에 비자 신청을 하고 비자 발급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경우 2. 2022년 9월 22일(22일 당일 포함)전에 비자 신청을 하였으나 비자 발급 절차가 진행되었거나 비자 신청이 거절된 경우 취소 불가, 비용 환불 불가 3. 2022년 9월 23일(23일 당일 포함) 이후에 신청한 비자는 비자 신청 취소 불가 위 조건에 부합할 경우 신청인 이름, 파란색 영수증 상단에 기재된 영수증 번호를 포함하여 비자신청취소 전용 계정인 ajp1111@hanmail.net로 이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영사 관련 업무 문의 사항은 kor@mofa.gov.tw 또는 02-6329-600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한국대표부, 제1회 한글사랑글짓기대회 수상식 개최해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캡처] 지난 1일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청사에서 '2022년 제1회 한글 사랑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고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가 6일 밝혔다. 이날 정병원 주타이베이한국대표는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지난 9일 토요일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동시 개최된 한글 사랑 글짓기 대회에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77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타이베이에서 66명, 가오슝에서 11명이 참가했다.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명씩 모두 9명이 선정됐다.

대만 청년 소득 사상 최고치

  대만 청년 소득 사상 최고 [파쿠타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해 대만 청년의 소득이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는 보도가 니왔다.  3일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은 행정원 주계총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주계총처는 2021년 소득자 연펑균 소득이 68만1800대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중 30세 미만 펑균 소득은 51만9800대만달러로 1년만에 무려 1만4400대만달러가 급증했다. 이를 월로 환산하면 4만3300대만달러다.  관계자는 과거 청년 소득이 낮아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몇 년 사이 경기가 좋아지면서 취업 환경 및 기본급여도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울러 30~34세 연평균 소득은 65만9300대만달러 35~39세는 75만700대만달러로 집계됐다.

[포토뉴스] 총통은 달라도 다르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5일 민진당에서 유출된 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며 논란이다.  이 영상엔 차이잉원 총통이 장화에서 선거 연설을 하는 모습, 연설문이 초대형 스크린 두 대에 큰 글자로 스크롤되는 모습이 담겼다.  국민당 차이정위안 전 입법위원은 저 정도면 아나운서 레벨 장비라며 질투 섞인 비판을 했다. 방송국용 장비라는 것이다. 하필 영상 속에는 차이 총통이 녹색에너지를 언급하고 있았다. 녹색은 민진당의 상징 색깔이기도 하다. 네티즌들은 기업은 녹색 에너지를 구매한다며 녹색은 전기가 어디서 나오느냐고 비꼬았다.  일부 네티즌은 "이 정도로 원고를 읽는 거 자체가 놀랍다", "차이잉원의 연설은 일부 즉흥적인 게 아니라 완벽하게 그냥 읽고 있는 것", "과거 쑹추위, 리덩휘, 천수이볜연설이 그립다"고 했다.

[지방선거] 타이중 탈환 위해 7번째 방문한 총통, "13일 국경 개방 반드시 한다"...시장,"책 좀 읽으시라"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 대만 총통 겸 민진당 주석이 5일 선거 유세 지원차 들른 민진당 타이중에서 열린 대만 중부지역 탈환을 위한 상무회의에 자리했다. 그는 이날 민진당의 대만 중부 탈환을 강조하는 한편 이번 13일 국경 개방으로 정상 생활로 돌아올 것이라고도 천명했다.  타이중은 민진당이 장악하다 지난 선거 때 국민당에게 빼앗겼다. 당시 타이중 시장이었던 린자룽 전 교통부장은 뤼슈옌 시장에게 패하면서 연임에 실패한 뒤 교통부장에 임명됐다.  민진당 타이중시장 후보로 차이치창이 출마한다. 국민당은 뤼슈옌이 연임에 도전한다. 차이치창은 젊었을 때부터 정계에서 탄탄대로를 걸은 인물이다. 30살에 민정국장에 올라 47세에 입법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16일 차이잉원 총통은 차이치창 후보를 위해 타이중을 방문했다. 선거 운동이 본격화된 뒤 7번째 방문이다. 직접 챙겨 타이중을 탈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차이 총통이 직접 타이중을 챙기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차이지창 민진당 후보는 뤼슈옌 타이중시장이 태만하고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언론 조사에서 타이중시가 환경 및 치안에서 꼴찌가 됐다며 시민들은 이미 타이중시가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타이중시 발전협회가 16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당 뤼슈옌 시장 지지율이 51.5%에 달했다. 차이치창 민진당 후보는 21.9%에 불과했다. 정당별 시의원 지지도가 국민당 26.2%, 민진당 19.4%로 집계됐다. 이를 감안해 보면 시장 선거에서 민진당이 뒤져도 한참 뒤진 셈이다.  지난 9월 민진당 소속 타이중시 제5선거구 시의원 후보자가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돼 출마를 취소하고 탈당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당에서 직접 지명한 인물이었기에 차이치창 후보까지 나서며 진화했다.  공교롭게도 차이 총통은 이날 타이중에서 국경 개방 카드를 꺼내들었다. 13일 국경개방을 반드시 한다며 "대만은 정상 생활로의 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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