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여당 민진당이 실시한 정당 지지 설문조사에서 20대와 30대의 국민당 지지율이 최하위로 나타났다. 민진당은 28일 중앙상무위원회에서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 린시야오(林錫耀) 민진당 당비서장은 20-29세와 30-39세 젊은이들이 지지하는 당으로 국민당이 최하위, 민진당이 1위라고 밝혔다. 20대 정당 지지도에서 민진당이 27%, 시대역량당이 15%, 민중당이 약 14%, 국민당이 10%로 집계됐다. 30대에서는 민진당 29.9%, 민중당 17%, 국민당 10%, 시대역량 약 8%, 대만기진당 약 5%로 나타났다. 40대 중 민진당 지지자는 27%, 50대 27%, 60대 35%, 70대 37%라고 민진당은 밝혔다. 민진당은 50대 이상만 볼 때 연령이 높을 수록 민진당을 더 지지한다며 고령자는 민중당에 대한 지지가 제일 낮다고 밝혔다. 민진당은 성별로 보면 40세 이하 여성 중 민진당 지지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앞으로 민진당은 계속 젊은 여성 지지층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민진당은 그러면서 민진당, 국민당, 시대역량을 지지하는 남녀 성비는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민진당을 지지하는 남성은 여성보다 조금 많고, 국민당을 지지하는 여성은 남성보다 조금 많다고 민진당은 밝혔다. 민진당은 그러면서 민중당 지지자의 성비 차이가 비교적 크다며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많다며 그 비율은 2대1이라고 덧붙였다. 민진당의 이러한 결과는13번에 걸친 설문 조사를 정리한 것으로 응답자는 1만3천 명에 달한다고 했다.